조리명장 이상정 교수 / 최수근 조리박물관장에게 소장품 전달

조용수 기자

philos56@naver.com | 2019-03-01 14:47:01

- 2월 28일자로 정년퇴직과 함께 그동한 소장품 조리박물관에 기증

[Cook&Chef 조용수 기자] 지난 2월 26일 최수근 조리박물관장이 청운대 조리학과를 방문해 청운대 교수들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의 목적은 2월 28일자로 정년 퇴임을 하는 조리명장회 회장인 이상정 교수의 그동산 소장품을 전달받기 위해서이다.

지난 3년간 조리박물관 건립을 위해 불철주야 고심하는 최수근 조리박물관장의 노고를 이해해온 이상정 명장은 정년퇴임과 함께 그동안 자신의 흔적과 역사를 조리박물관에 기증하겠다는 약속과 모든 조리인들의 기념적인 소장품을 한곳에 모아 많은 사람들이 조리박물관에서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해온 최 박물관장의 뜻이 어우러 진것이다.

이날 전달한 품목은 이상정 명장이 평생 연구해온 요리 레시피 자료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기념한 사진과 각 대회에서 받은 상장과 상패 및 메달, 그리고 자신의 저서와 기록해온 기록물들을 기증했다. 이상정 명장은 "개인의 서재에 보관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동안의 역사와 시간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후배 조리사들이 선배들의 흔적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기증의 이유이다."라며 기증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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