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당했다면?” 시큐어앱 / 몸캠피씽 구제솔루션 제공

마종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0-04-20 19:00:25

- 지인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유포한다는 점에서 협박의 실효가 높은 것이 이 수법의 특징
-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24시간 대응센터를 운영하여 즉각적인 대응

[Cook&Chef 마종수 기자] 몸캠피싱이 최근 급증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건수 및 피해액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몸캠피씽 수법은 지난 4년간 누적 피해자가 3만여명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해당 수치는 신고 접수된 건에 한해 집계된 것이므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피해자가 말 못할 아픔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몸캠피싱은 온라인 공간에서 성적호기심을 자극하여 돈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여성을 가장한 범죄조직이 주로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피해자의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그 장면을 촬영한 뒤,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이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지인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유포한다는 점에서 협박의 실효가 높은 것이 이 수법의 특징이다. 보안업체나 관계부처 등 다수의 기관에서도 이에 대응하고자 이러한 동영상 유포 협박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한 보안수칙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회사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 “해킹 및 SNS 등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실제 지인들에게 음란 영상을 유포하는 만큼 당할 경우 매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만약 당하게 되었다면 빠르게 보안 업체에 문의해 영상 유포를 차단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등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수법은 가까운 이들에게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범죄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큐어앱은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24시간 대응센터를 운영하여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며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금융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만약 이러한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진행하며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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