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새로’, 제로 슈거 돌풍 이어가

김혜인 기자

cnc02@hnf.or.kr | 2025-09-15 17:20:16

새로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Cook&Chef = 김혜인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7억병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2022년 9월 첫 선을 보인 ‘새로’가 출시 34개월 만인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 관심도를 반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목넘김이 부드럽고 알코올 향이 덜하다는 평가가 퍼지며 빠른 속도로 판매량을 늘렸다. 출시 4개월 만에 5000만병을 돌파했고 7개월 만에는 1억병 판매를 넘어섰다.

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성과를 거뒀다. 연예인 모델 대신 자체 캐릭터 ‘새로구미’를 앞세운 스토리텔링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총 43편이 공개돼 8600만여 뷰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영상은 약 1100만 뷰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올렸다.

새로의 독창적인 광고 캠페인은 국내외에서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받았다.

체험형 마케팅도 진행됐다. 다이닝과 지역 상권 협업을 결합한 브랜드 체험 공간 ‘새로도원’은 약 5개월간 4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호응을 얻었다. 흑백요리사의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4.9점과 2000여건의 리뷰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인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세계관을 확장한 새로운 콘텐츠와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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