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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마종수 기자] 디지털컨버전스는 IT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컨버전스란 기존에 있던 디지털 디바이스나 각종 서비스들을 비롯 기술 등을 통합 및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나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이 가장 혁신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데, MP3플레이어나 PMP, 전자사전 등 기존의 디바이스 시장들을 모두 쇠퇴시켰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매년마다 급증하면서 인프라가 활발하게 구축되고 편의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범죄조직들도 이용자의 증가추이를 주시해 각종 범죄수법들을 만들고 있다.

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이라는 범죄가 국내에서 행해지는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다. 몸캠피싱(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수법은 영상통화를 유도한 뒤에 조작된 영상을 사용해 피해자가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고 일련의 과정을 녹화한 ‘몸캠’ 영상물을 만들면서 특정한 파일을 설치하도록 만들어 유포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방식인데, 인터넷 협박, 핸드폰 해킹, 영상물 유포 등 기존의 범죄행위에서 행해졌던 수법들을 모두 사용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IT보안회사 ‘제로데이’가 신속한 피해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몸캠피씽 (화상통화협박,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카톡사기, 라인사기)을 비롯해 동영상 유포 협박에 당하고 있는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무료상담을 진행 중에 있으며, 피해자의 숫자가 급증하는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집중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피해자 조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담을 마친 이후에는 동영상 유포 협박 피해 방지 솔루션 등으로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상의 유포가 진행되고 있는 사례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한편 제로데이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 영상물을 이용하는 범죄사례는 불과 몇 년 사이에 부쩍 피해자가 늘었다.”라며 “익명의 타인이나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다운로드한 파일들을 경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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