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 회장, ‘2024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에서 “쌀 시장의 구조적 문제 분석과 혁신적인 해결책 제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12-13 10:56:45

- 장태평 위원장, 기조 발언에서 K-푸드 열풍 속에 농식품산업을 수출의 새로운 스타로 육성
- 세계 식품시장 8.3조 달러 규모, 농업 ‘新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Cook&Chef=조용수 기자] ‘2024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경련(KDI) 회관 그랜드볼룸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과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은 이날 ‘쌀 시장의 새로운 해법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2024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에는 포럼을 기획한 헤럴드미디어그룹 최진영 대표와 (사)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 김병원 회장을 비롯해 조순태 국제여성총연맹 한국분회 회장, 최창수 경기농수산진흥원 원장, 김안석 새농민회 회장, 박민숙 농가주부모임 회장, 이건희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연합회 회장, 심은숙 중년여성농입인 CEO 중앙연합회 회장, 박다정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회장 등 농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은 ‘농업 대전환 시대, 농업 혁신과 쌀·식품 산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농업 대전환 시대의 인구절벽,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첨단 기술 발전 속에 우리 농업은 고령화와 인구소멸, 농업소득의 정체, 도시와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농촌 삶의 질 문제 등에 맞닥뜨리고 있다”라는 진단과 함께 “고령화, 기후 변화, 수요 한계로 성장판이 닫힌 우리 농업이 ‘대전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선 규모화·디지털화가 필요하며, K-푸드 열풍 속에 농식품산업을 수출의 새로운 스타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김병원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 최근 농업환경은 식량 수요의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전 세계 곡물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있다.”라며 특히 “가격 변동성, 수급 불균형, 소비 패턴의 변화 등 여러 요인들이 쌀 농가의 소득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포럼을 통해 쌀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병원 회장은 “앞으로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은 농생명 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산·학·관·농업인들 간의 열린 커뮤니티장으로서 플랫폼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소중한 의견과 경험이 모여 우리 농업의 새로운 길을 여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감사의 뜻과 함께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수축산인 모두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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