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딸기 스푼스콘’ 대상

변우혁

cooknchefnews@naver.com | 2023-05-13 10:40:06

- 다국적 디저트 라이브 경연… 다문화 레시피 개발보급 지원사업 성료

[Cook&Chef=제주 변우혁 기자] 궂은 날씨속에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중에 진행된 다문화 레시피 개발보급 지원사업인 담양지역 특산물 다국적 디저트 라이브 경연이 성황리 끝났다. 전라남도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전남도립대학교 위탁)가 다문화 레시피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담양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국적 디저트’는 지난 6일 추성경기장 야외음악당에서 본선 진출팀의 라이브 경연이 가장 관심있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총 27팀 중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7팀이 60분간 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 결과, 담양 특산물인 딸기를 이용하여 경연 주제를 잘 표현한 오븐 문단속팀의 ‘딸기 스푼스콘, 크림에 퐁당 블루베리 스콘’ 작품이 대상을 차지해 담양군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담양 대나무 축제기간 동안 어린이 대상 영양 교육(편식예방을 위한 컬러 푸드 교육과 검은콩 마라카스 만들기 체험), 위생·안전 교육(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실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올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한 다문화 메뉴 레시피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지역센터제 사업 중 하나로 다문화 레시피 개발·보급 사업은 담양군이 참여하고 있다.

전문지역센터제는 전국의 236개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우수급식관리 콘텐츠 표준화 및 확산으로 급식관리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담양군(다색다미-다문화 레시피 개발보급)을 비롯하여 현재 인천 남동구(편식대첩-부모자녀 공동편식 해결솔루션), 청주 상당서원구(어린이집 위생관리 5단계 프로그램)포함 3곳의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참여하고 있다.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의 최상도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음식문화에 깊이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음식 레시피 개발과 보급에 중점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홍보부스에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에 대해 강조하며 “전문지역센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담양군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담양군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연진 전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 교수는 “5년 만에 개최되는 담양 대나무축제장에 방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홍보를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어린이 대상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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