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서 ‘몬디알 뒤 팽’ 선발전
조용수 논설위원
cooknchefnews@naver.com | 2026-10-20 15:05:55
정통 제빵 철학 계승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장
‘몬디알 뒤 팽’은 프랑스 국립제빵제과연맹과 프랑스 빵 앰배서더 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베이커리 경연 대회다. 기본 원재료에 대한 존중과 정통 발효 기법의 계승, 영양학적 균형, 고난도 조형 예술성을 종합 평가하는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선발전은 엠베서더 뒤 뺑 코리아가 대회를 성사시키고 한호전이 주관 및 인프라를 전폭 지원하며, 한국 제빵 기술의 정통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킬 차세대 마스터 베이커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의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메인 셰프와 보조 선수가 완벽한 합을 맞춰야 하는 '2인 1조' 방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출전한 3개 팀 모두 제과제빵학과 재학생들이 기술적 보조를 책임지는 '꼬미(어시스턴트)'로 전원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일간 정통 바게트, 비에누아즈리, 천연 발효 건강빵, 피에스 몽테(예술 조형물) 등 세계 최고 난도의 과제가 주어진 가운데, 한호전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은 정확한 계량과 정밀한 공정 서포트, 빈틈없는 위생 관리를 선보이며 프로 못지않은 실무 능력을 과시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영예의 대상은 백동우, 임수민(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 전공) 조가 차지하며 2027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제11회 몬디알 뒤 팽' 세계대회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최시훈, 김경현(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 전공) 조, 우수상에는 이동우, 안성준(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 전공) 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오브 몬디알 뒤 팽' 제패 신화…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한호전은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최상위 제빵 경연 '베스트 오브 몬디알 뒤 팽'에서 이미 세계 1위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호전 박상현 학생과 호텔제과제빵계열 정지현 교수, 코치를 맡은 시릴 고댕 교수는 수개월간 치열한 훈련 끝에 전통 한식 식재료와 유럽 정통 기술을 결합한 'K-제빵의 진화'를 선보여 전 세계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처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입증해 온 한호전 제과제빵학과는 이번 선발전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확고한 교육 위상을 재확인했다.
프랑스 명장의 극찬과 글로벌 교육 지원
대회에는 제4회 몬디알 뒤 팽 우승자인 프랑스 빵 앰배서더 로랑 르바구스를 비롯한 세계적 심사위원단이 참석했다. 심사위원단은 "밀가루와 열정에는 국경이 없으며, 학생들이 보여준 수준 높은 집중력과 정밀함은 한국 베이커리의 밝은 미래를 증명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호전 관계자는 "국제 기준에 맞춘 실무 실습 환경 덕분에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과제빵학과를 중심으로 프랑스 낭트 세계 본선 지원은 물론 글로벌 파티시에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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