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醬’학생 아카데미 개강, 전국 대학 식품영양학과 및 호텔조리학과 25명 참가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07-02 08:32:27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醬’ 담그기와 간장 맛 테이스팅으로 시작

[Cook&Chef=조용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고 에그피알(대표 홍순언)이 주관하는 ‘2022년 ‘醬’학생 아카데미’의 첫 강의가 개최되었다. 2022년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생들의 하계 방학중에 개최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국 식품영양학과와 호텔조리학과, 식품생명학과 대학생 25명이 선발되었으며 수료 후 ‘대학생 醬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씨간장을 찾아서’란 주제로 진행하게 될 2022 醬(장)학생 아카데미는 醬의 종류 교육, 醬 담그기, 씨간장 장독대 체험, 간장, 된장 관능검사 등 장의 문화와 역사를 교육하며, 우리 고유의 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醬 담그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활동의 하나이기도 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장의 전통성을 지키며 회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래의 식품영양과 외식산업에 종사할 대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장에 대한 자긍심과 장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기는 목적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 첫 수업을 주도한 사단법인 간장협회 우춘홍 이사장은 醬 담그는 방법과 시기, 그리고 자신만의 醬 담그는 노하우 및 한국 장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강연을 통해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만든 간장의 종류를 참가자들이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하는 맛 테이스팅 시간과 함께 학생들의 궁금증을 질의와 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카데미를 주관한 에그피알의 홍순언 대표도 학생들과의 첫 대면의 인사로 한국의 씨간장에 대한 중요성과 씨간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통발효식품생산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한국외식문화사업을 주도할 醬 아카데미 참가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다양한 활동을 부탁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샘표와 ㈜대상 청정원의 간장 및 발효식품을 참가선물로 제공해 참가 대학생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醬 아카데미 개강식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醬(장)학생 대표 멘토 고은정 요리 연구가는 “MZ세대에게 씨간장을 통해 우리 장의 매력을 전달할 이 행사를 지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맛의 기본인 전통 장의 매력에 우리 젊은이들이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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