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공복 올리브 한 스푼도 편의점에서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5-10-28 22:39:53

동아제약, ‘저속 노화 루틴’ 겨냥한 올리브오일 스틱 GS25 입점 출처 : 동아제약

[Cook&Chef = 정서윤 기자] 한국인의 아침 식탁이 달라지고 있다. 커피나 비타민으로 시작하던 하루가 이제는 ‘공복 올리브오일 한 스푼’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저속 노화(低速 老化)’라는 새로운 건강 키워드가 있다.

최근 들어 건강과 미용을 넘어서, 세포 수준에서 노화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항산화·폴리페놀·지중해식 식단이 결합된 ‘저속 노화 루틴’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그 중에서도 올리브오일은 심혈관 건강, 염증 완화,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며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노화 방지 습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동아제약의 올리브오일 전문 브랜드 ‘올리비바(OLIVIVA)’가 GS25에 입점하며 건강 루틴의 ‘일상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해 처음 선보인 올리비바는, 산도 0.1%대의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을 스틱 형태로 포장한 제품이다. 개별 포장 덕분에 산패를 줄이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GS25 입점으로 소비자는 전국 편의점에서 손쉽게 올리브오일 스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스페인의 대표 품종 ‘피쿠알(Picual)’을 사용한 ‘올리비바 피쿠알’로, 진한 풍미와 과일향이 특징이다. 편의점 입점을 기념해 1+1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보는 올리브오일이 ‘요리에 쓰는 재료’에서 벗어나 ‘매일 아침 챙겨 먹는 건강식’으로 소비 행태가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즉, 건강 관리가 더는 ‘의식적인 노력’이 아니라 출근길 커피처럼 ‘습관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건강이 곧 스타일이 된 시대,
한 포의 올리브오일이 그 시작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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