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는 시간마저 힐링이 되는 한 끼…하림, ‘냄비요리 시리즈’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5-10-31 19:52:28
[Cook&Chef = 정서윤 기자] 재택근무의 일상화와 혼밥 문화의 확산은 우리의 식탁 풍경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요리’는 생존 수단이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신을 돌보는 작은 의식이 된 것이다. 냄비에 재료를 붓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 멈춰 서는 그 시간—그 자체가 ‘힐링’이 되어준다.
이처럼 요리의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식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끓이면서 완성되는 간편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는 ‘요리의 경험’을 일상 속으로 되살리고자 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반영한다고 보여진다.
하림이 새롭게 선보인 ‘끓이면서 먹는 반조리 냄비요리 시리즈’는 이러한 흐름에 정확히 응답한 제품이다.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이 시리즈는 ▲찜닭 ▲닭볶음탕 ▲곱도리탕 ▲돼지두루치기 ▲닭두루치기 ▲오리두루치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하림은 ‘끓이면서 먹는 반조리’라는 콘셉트 아래, 최소한의 열처리만 거쳐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 냉동 제품이지만 고기의 쫄깃함과 채소의 아삭함이 살아 있으며, 해동 후 냄비에 부어 끓이기만 하면 손쉽게 완성된다.
특히 찜닭·닭볶음탕·곱도리탕에는 순살이 아닌 뼈 있는 닭고기를 사용해, 시중 간편식에서는 보기 드문 ‘정통 한식의 결’을 유지시켰다. 하림 특제 양념이 더해져 깊은 맛을 내며, ‘원팩’ 포장으로 보관과 조리가 간편해 캠핑이나 홈파티, 혼밥 메뉴로도 적합하다. 기호에 따라 사리나 채소를 추가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요리를 확장할 수도 있다.
끓는 냄비 앞에서의 짧은 정적, 수증기 사이로 퍼지는 향—그 속에서 우리는 잠시나마 삶의 속도를 늦춘다. 하림의 냄비요리 시리즈는 ‘조리의 시간마저 일상의 온기로 바꾸는 요리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편리함 속에서도 진심을 잃지 않는 한 끼, 그것이 오늘날의 집밥이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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