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집행위원장, ‘2030인분 가야궁 비빔밥 퍼포먼스’로 ‘2030년 부산세계발람회’ 유치 기원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10-06 07:59:23

- ‘2030세계박람회’ 부산 성공유치 기원과 한식의 세계화 추진 선포도 함께
- ‘가야궁 비빔밥’을 통해 세계한인의 단합과 관광자원으로 세계 브랜드화에 기여

[Cook&Chef=조용수 기자] 재외동포의 거주국내 권익 신장과 역량을 강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및 자긍심을 고양하며, 동포 간 화합 및 모국과 동포 사회 간 호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0월 5일로 제정된 세계한인의 날 16회 행사가 올해는 부산 동래구 동래부 동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세계한인재단과 대한민국 헌정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동래구 동래발전협의회·국제신문·정림·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사)가야문화진흥원·한국발효교육문화협회·제16회 세계한인의날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정영숙 집행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 대한민국 헌정회 박태근 부회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박범계 의원, 재외동포 등 국내외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가했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축사 등 내빈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또한, 식전 행사로 한국해양대 관악단의 빵빠레를 시작으로 남산놀이마당의 사물놀이와 동래학춤보존회의 동래학춤 등의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송긍복 대회장은 "오늘의 행사를 유치한 정영숙 원장과 한정회에게 감사드린다. 한식의 세계화와 2030 엑스포 유치가 성공해 한국과 한인의 자부심을 높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윈하는 의미의 하나로 약선요리 대가인 정영숙 한국발효음식문화교육원장 겸 한정식 정림 대표가 2030인분의 가야궁 비빔밥 시연회를 마련했으며,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한식 세계화 선포식`을 함께 가졌다.

가야궁 비빔밥은 김해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과 시금치, 도라지 등 주재료로 만든 정영숙 명인의 작품으로 지난 2013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식의 날` 행사에서 민족 대표 33인을 기리기 위해 33가지 나물을 넣은 1만 2013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2030인분 비빔밥은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전달돼 참가자와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눠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

정영숙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인생의 다양한 변화를 겪으면서 인생의 순리와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지혜를 갖게 되었으며, 물질적 성공과 소유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 것을 이미 충분히 경험한 나이이기에 자신에게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가져다주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서 겁도 없이 이번 행사를 사랑하는 부산 동래 동헌으로 유치하게 되었다“며 ”사랑을 가득 담은 어머니 마음으로 가야궁 비빔밥이 K-Food로 한식의 세계화에 밀알이 되도록 영혼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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