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ards News / PBA 팀리 1라운드 결산> 디펜딩 챔피언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신생팀의 약진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07-15 07:50:38
- 디펜팅 챔피원 웰뱅피닉스는 여전히 강했다. 하지만 TS 샴프는?
- 조재호를 리더로 내세운 NH농협카드 & 휴온스, 기대 이상의 약진
12일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시즌 첫 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각 팀이 나란히 7경기씩 마친 결과 웰컴저축은행이 무패(4승3무·승점15)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어 신생팀 NH농협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2위(3승3무1패·승점12), 휴온스, 크라운해태가 공동 4위(2승3무2패), SK렌터카 6위(2승2무3패), 블루원엔젤스 7위(2승1무4패), TS샴푸가 8위(2무5패)로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웰컴저축은행은 휴식기 동안 선수영입 없이 새 시즌을 맞았다. 누구 하나 뒤떨어지는 선수 없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지난 시즌 다져놓은 팀워크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청사진이었다. 적어도 1라운드까지는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 7경기서 4승 3패를 거두며 승점 12점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팀 리더이자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있었다. 쿠드롱은 단·복식 10경기에 출전해 8승2패를 거두며 팀의 확실한 1승카드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여성 선수가 출전하는 2,4세트에 차유람(5승2패)·김예은(5승2패)이 뒷받침됐다. 특히 승패의 분수령에서 확실한 승리로 경기를 매듭짓는 ‘믿을맨’ 서현민(4승6패)과 ‘기대주’ 한지승(6승3패)의 활약도 빛났다. 둘의 활약은 비길 경기도 승리로 만들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시즌 막바지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잊고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출발도 좋다. PBA 정상급 마민캄(베트남)이 11승 3패, 주장 오성욱이 6승 2패, ‘당구여제’ 김가영이 6승 2패로 활약하면서 NH농협카드와 공동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지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자리에 우뚝 섰던 TS샴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팀원 6명 가운데 4명이나 교체된 여파다. 게다가 새로 영입된 선수의 적응이 길어지고 있고, 기존 선수들의 부진도 겹쳤다. TS샴푸는 1라운드 최하위(2무5패)로 마쳤다.
다행인 점은 마지막 날 휴온스와의 경기서 3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따내며 무승부를 기록, 희망을 봤다는 점이다. 김남수는 이날 경기 후 “선수단 마무리가 늦어져 서로의 케미나 단,복식에 강점을 드러내는 선수 파악이 어려웠다. 실전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은 됐다. 2라운드부터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반등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꼴찌에서 올해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블루원리조트는 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한 스롱피아비가 단식전 6승1패로 분투중이지만, 다비드 사파타(스페인·5승8패) 강민구(4승4패) 엄상필(4승6패) 홍진표(3승4패)가 부진하며 1라운드 7위(2승1무4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생팀 휴온스는 초반 4경기까지 무패를 달리다 이후 2연패로 주춤하며 크라운해태와 공동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확실한 1승카드는 없지만 글렌 호프만(네덜란드·7승4패) 김봉철(6승3패) 팔라존(5승6패) 김세연(4승4패) 고루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다만, 승부를 가르는 1,4세트(남·혼합복식)의 확실한 조합이 필요하다.
선수 변화가 없는 크라운해태는 더욱 끈끈해진 조직력을 선보이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8승5패) 주장 김재근(6승7패) 강지은(4승2패) 선지훈(3승1패)가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초반 5경기 무패(2승3무)를 내달렸으나 마지막 두 경기서 2연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크라운해태 역시 선두권 진입을 위해서는 확실한 1승카드의 활약과 이를 뒷받침하는 박인수(2승3패) 이영훈(4패)의 승리가 필요해 보인다.
- 조재호를 리더로 내세운 NH농협카드 & 휴온스, 기대 이상의 약진
12일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시즌 첫 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각 팀이 나란히 7경기씩 마친 결과 웰컴저축은행이 무패(4승3무·승점15)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어 신생팀 NH농협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2위(3승3무1패·승점12), 휴온스, 크라운해태가 공동 4위(2승3무2패), SK렌터카 6위(2승2무3패), 블루원엔젤스 7위(2승1무4패), TS샴푸가 8위(2무5패)로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웰컴저축은행은 휴식기 동안 선수영입 없이 새 시즌을 맞았다. 누구 하나 뒤떨어지는 선수 없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지난 시즌 다져놓은 팀워크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청사진이었다. 적어도 1라운드까지는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 7경기서 4승 3패를 거두며 승점 12점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팀 리더이자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있었다. 쿠드롱은 단·복식 10경기에 출전해 8승2패를 거두며 팀의 확실한 1승카드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여성 선수가 출전하는 2,4세트에 차유람(5승2패)·김예은(5승2패)이 뒷받침됐다. 특히 승패의 분수령에서 확실한 승리로 경기를 매듭짓는 ‘믿을맨’ 서현민(4승6패)과 ‘기대주’ 한지승(6승3패)의 활약도 빛났다. 둘의 활약은 비길 경기도 승리로 만들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시즌 막바지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잊고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출발도 좋다. PBA 정상급 마민캄(베트남)이 11승 3패, 주장 오성욱이 6승 2패, ‘당구여제’ 김가영이 6승 2패로 활약하면서 NH농협카드와 공동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지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자리에 우뚝 섰던 TS샴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팀원 6명 가운데 4명이나 교체된 여파다. 게다가 새로 영입된 선수의 적응이 길어지고 있고, 기존 선수들의 부진도 겹쳤다. TS샴푸는 1라운드 최하위(2무5패)로 마쳤다.
다행인 점은 마지막 날 휴온스와의 경기서 3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따내며 무승부를 기록, 희망을 봤다는 점이다. 김남수는 이날 경기 후 “선수단 마무리가 늦어져 서로의 케미나 단,복식에 강점을 드러내는 선수 파악이 어려웠다. 실전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은 됐다. 2라운드부터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반등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꼴찌에서 올해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블루원리조트는 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한 스롱피아비가 단식전 6승1패로 분투중이지만, 다비드 사파타(스페인·5승8패) 강민구(4승4패) 엄상필(4승6패) 홍진표(3승4패)가 부진하며 1라운드 7위(2승1무4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생팀 휴온스는 초반 4경기까지 무패를 달리다 이후 2연패로 주춤하며 크라운해태와 공동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확실한 1승카드는 없지만 글렌 호프만(네덜란드·7승4패) 김봉철(6승3패) 팔라존(5승6패) 김세연(4승4패) 고루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다만, 승부를 가르는 1,4세트(남·혼합복식)의 확실한 조합이 필요하다.
선수 변화가 없는 크라운해태는 더욱 끈끈해진 조직력을 선보이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8승5패) 주장 김재근(6승7패) 강지은(4승2패) 선지훈(3승1패)가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초반 5경기 무패(2승3무)를 내달렸으나 마지막 두 경기서 2연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크라운해태 역시 선두권 진입을 위해서는 확실한 1승카드의 활약과 이를 뒷받침하는 박인수(2승3패) 이영훈(4패)의 승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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