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국내최초 스피릿 무제한 시음회 올댓드링크 개최 “위스키가 무제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10-29 03:45:29
- 벤로막 헤리티지1975 등 최대 40년 숙성된 위스키를 50%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어
- 제스트·앨리스·바 피어·무근본 등 국내 정상급 바텐더 4팀의 칵테일 세션 및 타임어택 시음 진행
ATD SEOUL은 아영FBC가 수입·유통하는 30여 개 브랜드, 150여 종의 스피릿으로만 구성되며 입장권 한 장으로 위스키, 진, 럼, 데킬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류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바앤스피릿쇼를 제외하면 한 기업이 보유한 스피릿 제품군만으로 이처럼 대규모의 무제한 시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스페셜 시음회다. 방문객들은 별도 시음권을 통해 25년에서 40년까지 다양한 고숙성 스피릿 12종 중 3종을 직접 선택해 맛볼 수 있다. 해당 라인업은 잔당 약 7만 원에 달하는 희귀 라인업으로 단 한 자리에서 비교 시음이 가능한 전례 없는 구성이다. 고든앤맥패일(Gordon & MacPhail), 벤로막(Benromach), 올드퍼스(Old perth), 코펜하겐(Copenhagen) 등 세계적 명성을 지닌 브랜드의 숙성 컬렉션이 엄선돼 시간의 깊이를 잔 하나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매 시간 정각마다 타임어택 특별 시음이 진행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7종의 고숙성 스피릿이 한 시간 간격으로 순차 공개된다. 라인업은 고든앤맥패일 코노세어 초이스 토민툴 2001(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Tomintoul 2001), 쿨일라 2003(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Caol Ila 2003), 벤로막 21년(Benromach 21 Years Old), 오초 데킬라 아녜호(Tequila Ocho Añejo), 크루즈 포트 40년(Cruz Port 40 Years Old)으로 시간이 만든 향미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매 시마다 랜덤으로 공개되는 스피릿을 기다리며 맛보는 즐거움에 기다림의 설렘까지 더한 특별한 순간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스피릿 업계 정상급 바텐더도 빼놓을 수 없다.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제스트(Zest), 앨리스(Alice), 바 피어(Vier), 무근본(Moogeunbon) 등 국내 정상급 바텐더 네 팀이 브랜드별 개성을 살린 시그니처 칵테일 세션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바 피어(12:00~14:00), 앨리스(14:00~16:00), 제스트(16:00~18:00), 무근본(18:00~20:00) 순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플랜터레이, 시타델 진, 지파드, 코키 등 글로벌 트렌드 브랜드를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ATD SEOUL은 단순히 많은 술을 맛보는 행사가 아니라 시간과 숙성이 만들어낸 스피릿의 본질을 탐험하는 자리”라며, “이번처럼 한 기업이 주최하는 대규모 스피릿 무제한 시음회는 바앤스피릿쇼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초라 해도 무방하다. 첫 행사인 만큼 브랜드별 개성과 숙성의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심히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위스키를 즐겨온 애호가뿐 아니라 이제 막 스피릿에 입문하는 분들도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ATD SEOUL이 국내 스피릿 문화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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