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한국문화원, '김치의 날'을 맞아 고급 정통한정식 및 김치 행사 개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11-22 03:07:18
-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하여 주인도 한국문화원 한식행사 개최,
- 고급한정식 오찬, 비건 김치 만들기 워크숍, 대규모 김치 버무리기 행사
인도 언론인 및 호텔 관계자를 초청한 ‘정통 한식 시식 행사’는 고급 정통 한식의 인도 사회 진출 가능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분식이나 일반 가정식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고급 한식을 소개하고자 11월 20일 뉴델리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11월 20일에는 인도 언론인 및 호텔관계자 초청 ‘정통 한식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11월 22일에는 관광부 산하 국립 요리대학 학생 대상 ‘비건 김치 워크숍’을11월 23일에는 인도 한류팬 300명이 참여하는 김치 버무리기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 한식을 대표하는 장윤정 요리연구가(기룸 대표)가 메뉴 기획부터, 플레이팅, 한식 스토리텔링까지 진행하여 고급한식 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5성급 호텔 총괄 셰프와 인도 대표 신문사 언론인들이 참석하여, 밤죽, 나박김치, 구절판, 우엉잡채, 산적구이, 비빔밥 반상과 된장국, 한식 디저트 6개 정식 메뉴를 즐겼다. 특히 독특한 식감과 다채로운 재료의 조합으로 우엉잡채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정갈한 플레이팅과 건강한 단맛으로 한식 디저트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한식 재료 본연의 맛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색상인 '오방색'을 모티브로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보여, 각 음식의 문화적 의미와 배경에 대한 관심도 이어져 한식 그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전달한 행사였다.
이번 워크숍은 장윤정 요리연구가가 미래 요식업계를 이끌어갈 약 12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식에 담긴 이야기와 김치의 핵심 과정인 배추 절임의 원리를 강연하고, 100% 채식주의자를 위한 특별한 ‘비건 김치’ 만들기 과정을 시연한다.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 현지의 식문화를 존중하여 준비된 이번 비건 김치는 참가자들이 직접 시식하며 그 신선함과 깊은 맛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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