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명 몰린 '2025 빵빵데이 천안' 성공적 마무리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5-10-20 20:27:31

'2025 천안 빵빵데이'에서 빵을 사기위해 길게 줄 선 방문객들
[출처: 천안빵빵데이 인스타그램]

[Cook&Chef = 조서율 기자] 주말동안 천안시(시장 김석필 대행)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9일 폐막했다.
 
천안시는 올해로 5회를 맞은 '빵빵데이'에 29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빵 마켓 참여업체 및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공연을 늘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전 '성심당'에 이어 빵집 매출 규모로 전국 2~3위를 다투는 천안 대표 빵집 '뚜쥬루'는 천안 쌀로 만든 '쌀 케이크'과 '쌀 전병'을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였다. 그 외에도 '베이커리 브레도'의 '우리쌀까망이', '버터집'의 쌀베이글 산도 등 쌀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만날 수 있었다.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창의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천안의 농산물을 재료로 한 베이커리 경연대회도 열렸는데, '꼬망스케익'이 천안 토마토, 고춧가루, 들기름으로 만든 '토마토 라바 번'이 대상을 받았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참가 업체들이 준비한 물량이 대부분 완판되었다. 일부 업체는 행사 중간 빵이 모자라 일시적으로 매진 안내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에는 호두과자 뿐 아니라 창의적인 제품을 만드는 빵집들이 많다"며 "단순한 빵 소비의 장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지역 농업이 상생하며 방문객들도 만족하는 문화·산업 융합축제로 자리잡아 천안시가 '빵의 도시'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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