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푸드’로 환절기 건강 챙기자
온라인팀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18-03-17 22:43:57
3월은 굳어 있던 몸이 서서히 풀리면서 피로감이 몰려드는 시기다. 특히 이맘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나른해지는 춘곤증 탓에 입맛을 잃기 십상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패스트푸드 대신 오랜 시간 정성껏 끓여낸 국수나 제철 재료 듬뿍 넣은 한식 등 ‘스프링 푸드’(Spring Food)로 건강한 봄을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뜨끈한 국수 한 그릇으로 봄을 준비하자
갑자기 찾아온 봄 날씨에 굳어 있던 몸이 덜 풀리면서 피로감이 몰린다면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와봄 제철 나물로 만든 국수 한 그릇으로 봄철 원기를 회복해 보자.
부쩍 다가온 봄 날씨에 나른하고 무기력해지는 춘곤증을 겪고 있다면 베트남 요리 전문 브랜드 ‘분짜라붐’의 ‘하노이 쌀국수’를 추천한다.
분짜라붐의 ‘하노이 쌀국수’는 양지 사골을 넣고 12시간 이상 푹 고아낸 육수에 매일 아침 매장에서 뽑는 생면을 넣어 쫄깃함을 더한 메뉴다. 속이 비칠 만큼 투명하고 얇은 면발에 오랜 시간 깊게 우려낸 고기 육수가 가득 배어 베트남 현지의 쌀국수 만큼이나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하노이 쌀국수’의 육수를 내는 데 사용되는 양지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철, 셀레늄, 비타민 B6, 비오틴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봄철 춘곤증 극복에도 효과적이다.
제철 봄나물을 곁들인 잔치국수도 빼놓을 수 없는 봄철 별미 중 하나다. CJ푸드빌의 한국식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봄 신메뉴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봄 나물과 고기를 곁들인 ‘육전국수’, ‘봄나물 차돌 비빔국수’ 등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육전국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육수에 고소한 육전과 쑥갓, 모기버섯 등 오방색 고명을 올린 따뜻한 면 메뉴다. ‘봄나물 차돌 비빔국수’는 부드러운 소면 위에 향긋한 봄나물과 고소한 차돌박이, 우삼겹 고명을 올려 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요리로 고추냉이의 알싸함이 어우러진 특제 소스가 봄나물과 고기에 어우러져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역시 '밥이 보약'이라고 여긴다면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쌀밥은 한국인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주는 음식으로 꼽힌다. 집밥 생각나게 하는 한 끼 식사로 겨울철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아 보자.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본죽&비빔밥카페'는 국산 쌀로 만든 밥과 죽에 된장과 시래기로 맛을 낸 신메뉴 '양구 매콤차돌시래기비빔밥'과 '양구 시래기바지락죽’등 2종을 신메뉴로 선보였다. '양구 시래기바지락죽'은 된장에 감칠맛을 살리는 청국장을 더해 전통 재래 장의 구수한 맛을 더한 영양 죽이며, '양구 매콤차돌시래기비빔밥'은 매콤한 차돌박이와 된장에 졸인 특제 시래기 장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두 메뉴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양구펀치볼시래기’는 해발 1100미터의 고산분지에서 생산된 무청을 70여 일간 자연 건조시킨 재료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든든한 봄철 한 끼로 제격이다.
신세계푸드의 한국식 캐쥬얼 다이닝 뷔페 ‘올반’ 역시 ‘새봄의 기운을 담은 영양 밥상’이라는 콘셉트로 봄철 맞이 건강 메뉴 12종을 출시했다. 주요 메뉴는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나른한 봄철 건강 관리에 좋은 미나리와 빈혈에 좋은 홍합으로 지은 ‘봄 미나리 홍합밥’, 비타민C가 많아 피로회복에 좋은 딸기와 돌나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딸기 돌나물 샐러드’ 등 이다. 이 밖에도 ‘딸기 젤리’, ‘달콤 딸기 에이드’등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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