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수액', 아미노산+무기질 풍부...어떤 효과 있나?

박산하

pso0711@naver.com | 2019-03-15 22:04:45

▲ MBN '천기누설' 방송캡처

[Cook&Chef 박산하 기자] '대나무 수액'이 화제 속  대나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나무는 습기가 많은 열대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여건은 제한적이며 중부 이남과 제주도 쪽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다.


대나무의 가장 잘 알려진 효능으로는 해독작용을 꼽을 수 있다. 대나무에서는 수액이 나오는데, 대나무 수액은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두통이나 고혈압, 신경쇠약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대나무통 밥 등 대나무를 이용하여 밥을 지어 먹으면 일반적으로 지어 먹는 밥 보다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대나무는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대나무 뿌리가 열을 내리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 열이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대나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차로 끓여서 물처럼 마시게 되면 열을 내리고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작용을 한다. 대나무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며, 때문에 대나무 성분을 화장품에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대나무의 어린 순인 죽순은 대개 4월부터 6월 사이에 채취한다. 죽순은 숙취해소와 청혈, 스트레스 해소, 이뇨작용, 불면증 해소,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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