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치킨·떡볶이를 한 번에… 두끼의 유쾌한 만남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5-10-17 09:37:13
[Cook&Chef = 정서윤 기자] 분식의 경계를 허문 브랜드, 두끼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오는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는 ‘피치떡 MIX&MATCH’ 프로모션은, 이름 그대로 피자(Pizza), 치킨(Chicken), 떡볶이(Tteokbokki)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콘셉트다.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를 바탕으로 햄, 올리브, 고구마무스, 옥수수 콘을 더해 나만의 피자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매운 소스를 추가해 취향에 맞는 매운맛으로도 조리 가능하다. 게다가 프로모션 기간 동안은 매장당 테이블 1회 한정으로 눈꽃 치즈 40g씩 무료 제공 된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콰사삭 치킨은 이름처럼 바삭한 식감이 매력이다. 떡볶이 위에 얹어 먹거나, 따로 제공되는 디핑 소스에 찍어 먹으면 피자·치킨·떡볶이가 한 상에 어우러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이 완성된다. 두끼 관계자는 “분식의 즐거움을 넓히기 위해 익숙한 메뉴에 상상력을 더했다”며 “이색적인 조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유쾌한 실험의 중심에는 창업자 김관훈 대표가 있다. 그는 2014년, “고객이 직접 만들어 먹는 즉석 떡볶이 뷔페”라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콘셉트로 두끼를 세웠다. 전국의 떡볶이 맛집을 직접 찾아다니며 쌓은 데이터와 커뮤니티 운영 경험이 든든한 자산이 되어주었다. “떡볶이를 한 끼 식사로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두끼는 떡의 모양과 소스, 부재료까지 모두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참여형 외식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런 독창성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두끼는 한국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고급 분식’으로 자리 잡았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소스 조합과 셀프 조리 방식은 “한국식 캐주얼 다이닝”으로 호평을 받으며, 곧 대만과 싱가포르까지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익숙한 재료의 조합을 넘어, 분식의 세계화와 취향의 다양성을 한 번에 담아낸 두끼의 도전. 두끼는 오늘도, K-푸드의 다음 챕터를 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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