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도 ‘맞춤형’ 시대... 탄단지·취향 반영한 포케올데이·써브웨이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6-01-23 18:46:54

포케올데이 밸런스 박스부터 써브웨이 타코 샐러드까지

[Cook&Chef = 김세온 기자] 샐러드가 ‘맞춤형 한 끼’로 진화하고 있다. 영양 균형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웰니스 식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포케 브랜드와 글로벌 QSR 브랜드들이 잇달아 샐러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포케 브랜드 포케올데이는 최근 신메뉴 ‘밸런스 박스(BALANCE BOX)’ 5종을 출시하며 웰니스 식단 라인업을 강화했다. ‘목표는 달라도, 건강의 기준은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인 이번 신메뉴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을 기준으로 설계돼, 벌크업·컷팅·유지 등 운동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밸런스 박스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 형태로, ‘한 손에 담은 웰니스’, ‘나를 돌보는 작은 실천의 반복’이라는 브랜드의 올데이 리추얼 콘셉트를 담았다. 특히 국가대표 및 프로선수들의 영양 코치를 맡아온 김주영 박사가 설계에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메뉴는 총 5종으로 구성된다. 근육 성장과 에너지 보충에 초점을 맞춘 벌크업 밸런스 박스는 소고기와 닭가슴살 2종으로 준비됐으며, 가볍지만 필수 영양을 놓치지 않는 컷팅 밸런스 박스는 두부와 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 메뉴로 선보인다.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식단을 지향하는 유지 밸런스 박스는 닭다리살과 훈제오리 2종으로 구성됐다.

영양 설계뿐 아니라 맛의 완성도 역시 강조했다. 김 페스토, 구운 야채, 저당 비트 후무스, 구운 두부 등 다채로운 재료를 더해 풍미를 살렸으며, 밥 양(100g·150g·200g)과 소스 선택이 가능해 개인 맞춤 식단 구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당류를 1.5g으로 낮춘 ‘저당 스파이시 오리엔탈 소스’도 새롭게 출시해 식단 관리 중인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포케올데이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자사 오더 앱을 통해 첫 방문 고객에게 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앱 이용에 따른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포케올데이 관계자는 “탄단지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도시락 형태의 신메뉴를 선보였다”며 “각자의 운동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한 끼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역시 고객 취향을 반영한 샐러드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한정 판매 이후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던 ‘타코 샐러드’를 오는 20일부터 상시 메뉴로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 직후 조기 품절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던 메뉴로, 고객 문의와 SNS 요청이 이어지며 정식 상시 메뉴로 자리 잡게 됐다.

타코 샐러드는 풀드포크, 스파이시 쉬림프, 로티세리 치킨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단백질과 채소의 균형을 고려한 레시피에 토마토 살사 소스를 기본으로 더하고, 랜치와 사우스웨스트 치폴레 소스를 별도 파우치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로티세리 치킨 타코 샐러드는 튀기지 않고 회전 방식으로 조리한 치킨을 사용해 부담을 줄였다.

샐러드에 또띠야를 곁들여 먹는 소비자 레시피에서 출발한 사례로, 고객이 기존 메뉴를 재해석하는 ‘모디슈머’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샐러드 시장이 단순 저칼로리 식단에서 벗어나, 취향·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메뉴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양 설계와 맛을 동시에 잡은 웰니스 메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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