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콩으로 건강 지키고 농가 살린다…aT, 어르신 영양개선 캠페인 추진
이은지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9-08 17:05:26
[Cook&Chef = 이은지 기자] 국산콩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지켜내는 든든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4일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의 단백질 섭취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배우고,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또한 aT는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 제조업체와 협력해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제품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국산콩 제품을 손쉽게 접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보물창고”라며 “오늘 교육처럼 콩을 맛보고 배우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키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고령층 2천여 명과 노인시설 영양사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산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령층 건강 증진과 함께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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