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에서 맛보는 시간의 향기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5-10-13 09:51:37
[Cook&Chef = 허세인 기자]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최하는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가 오는 18일 운현궁에서 개최된다.
공동체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축제는 대표 절기인 설&정월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5가지의 풍습을 소개하며 사대부가에서 주로 즐겼던 절기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시간대별로 정월대보름, 단오, 추석, 동지에 먹는 세시음식을 시식&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정월대보름-약식, 원소병 ▲단오-쑥절편, 제호탕 ▲추석-오려송편, 국화차 ▲동지-팥죽, 수정과 조합으로 짝지어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봄부터 겨울까지 1년간의 세시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절기별로 다양한 음식을 누렸던 곳은 사대부가뿐만이 아니다. 한 해 풍작을 감사하며 민간에서도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렸던 추석 상차림은 왕가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겼다. 축제의 전시 부스에서는 수라상의 찬품 구성과 반배법의 원칙을 따른 추석 수라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궁중의 다과상을 재현한 ‘다소반과’를 함께 전시해 왕가에서 제철 식재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엿볼 수 있다. 다소반과 상차림은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등장한 구성을 따랐다.
전통음식을 맛보고 감상했다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대한민국전통음식 명인들과 함께 오쟁이떡, 보리복숭아막장, 청감주, 쌀유과를 만드는 체험이 마련된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통음식을 가까이서 보고 맛볼 기회다.
본격적으로 종로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해 보자. 인사동길을 걸으며 종로의 역사를 탐방하고 정월대보름 절식인 ‘복쌈’을 만들어 먹어볼 수도 있다.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뜻을 지닌 ‘복쌈’을 크게 싸서 먹으면 한발 앞서 내년의 운을 기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종로구청 홈페이지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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