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친환경까지…새로운 과일 브랜드 ‘다름달음’ 주목

홍지우 기자

cnc02@hnf.or.kr | 2025-11-27 22:09:14

당도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 ‘왓더프룻’, 색다른 풍미로 소비자 호응
자몽·망고 향 더한 프리미엄 토마토 등 특별한 맛 경험 제공
농가 소득·친환경 소비에 기여하며 농식품부 A-벤처스로 선정
‘왓더프룻’ 제품 사진. 사진 = 농식품부

[Cook&Chef = 홍지우 기자] 건강하게 달고 맛있는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과일의 풍미를 새롭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농산물의 버려지는 가치를 되살려 더 맛있고 건강한 과일을 만들어내는 기업 다름달음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달의 A-벤처스 기업으로 다름달음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름달음은 당도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면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건강한 과일 ‘왓더프룻(WhatTheFruits)’을 통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과일을 실현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더 달고, 더 맛있고, 부담은 적은 과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과일 간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의 핵심 트랜드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자리 잡으며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름달음은 당도·향·기능성 성분을 조절해 만든 프리미엄 맞춤형 과일을 선보이며 기존 생과일과는 다른 특별한 맛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에 자몽·망고 등의 향을 더한 제품은 일반 과일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이색적인 풍미로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름달음 제품은 현재 주요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 집에서 간단히 먹는 간식은 물론 다이어트 중 달달함이 필요할 때나 아이 간식으로도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다름달음은 당도가 낮아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질 뻔한 과일을 맛있게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과일 폐기 문제를 줄이고 농가에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름달음은 2025년 농식품부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사업에 선정돼 기술 검증과 시제품 상용화를 지원받고 있으며 최근 ‘2025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이상현 다름달음 대표는 “과채류 본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며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통해 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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