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우리술 대축제 2만5884명 역대 최다 관람”

홍지우 기자

cnc02@hnf.or.kr | 2025-11-18 18:10:57

전국 122개 양조장 참여, 다채로운 시음·체험 프로그램 운영
우리술품평회·막걸리·와인 만들기 체험·우리술 경매쇼까지
다양한 우리술 발견, 취향에 맞는 술 구매 기회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음회 사진. 사진 = aT

[Cook&Chef = 홍지우 기자] 막걸리부터 프리미엄 증류주까지, 한국 술의 진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다채로운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대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우리술의 우수성과 맛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오프라인 홍보행사로 현장 시음·체험과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2개 양조장이 참여했으며 총 2만5884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만5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아 행사장 곳곳을 가득 메우며 시음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해 연일 성황을 이뤘다.

시음 행사 외에도 ‘2025 우리술품평회’ 시상식, 막걸리·와인 만들기 체험, 양조장 창업 컨설팅, 우리술 경매쇼, 코미디 토크쇼, 바이어 상담회 등 업계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복합 문화 축제로 꾸려졌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평소 우리술 하면 막걸리 정도만 떠올렸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풍미가 깊은 술이 많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며 “오늘 시음해본 술 중 가장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 연말 송년 모임에 들고 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역대 최대 관람객을 유치한 건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우리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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