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분식의 프리미엄화” 청년다방, 신메뉴 ‘크림차돌·대패삼겹 떡볶이’ 출시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5-11-06 22:31:49

‘청년상사’ 테마로 브랜드 확장 나서

[Cook&Chef = 김세온 기자] ‘명품 분식’ 브랜드 청년다방이 떡볶이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내린다. 

청년다방은 6일, ‘크림차돌 떡볶이’와 ‘대패삼겹 떡볶이’ 등 신메뉴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직장인의 모든 순간 청년다방이 해답이 돼준다’는 컨셉의 ‘청년상사’ 테마로 직장인 식사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다.

떡볶이는 ‘분식집 간식’의 대명사였다. 최근 몇 년간 ‘로제 떡볶이’, ‘트러플 떡볶이’ 등 프리미엄 메뉴가 등장하면서 외식의 또다른 선택지가 됐다. 청년다방은 이 흐름을 선도한 대표 브랜드다. 차돌떡볶이, 통오징어 떡볶이 등으로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 신제품도 같은 맥락에 있다. ‘대패삼겹 떡볶이’는 얇게 썬 대패삼겹살과 콩나물을 함께 볶아내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형 떡볶이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 반면 ‘크림차돌 떡볶이’는 꾸덕한 크림소스에 간장으로 볶은 차돌박이, 바삭한 감자채, 엔젤치즈를 더해, 깊고 풍성한 맛을 완성했다. 

청년다방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청년다방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메뉴로, 다양한 떡볶이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청년다방은 ‘청년상사’라는 테마형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청년상사 주간업무보고’는 신메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100%를 페이백하는 이벤트다. ‘청년이야기 대신 전달함’은 사연을 남긴 고객 중 매주 최대 5명을 선정해 편지와 함께 신메뉴를 대신 전달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다방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다방은 최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현장에 떡볶이를 선보이며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활약했다. 행사장에서 제공된 ‘차돌떡볶이’, ‘로제떡볶이’, ‘통오징어 떡볶이’ 등은 참가국 관계자들로부터 “한국의 길거리 음식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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