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 성수품 공급 1.7배 확대… 역대 최대 할인으로 민생 안정 총력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1-28 23:59:38
정부·민간 1,068억 원 투입해 설 성수품 최대 40% 할인
이미지 생성: ChatGPT (OpenAI) 제공 / Cook&Chef 제작
[Cook&Chef = 허세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와 대규모 할인 지원을 핵심으로 한 민생 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7배로 늘리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성수품 공급 1.7배 확대… 농축산·임산물 전방위 대응
우선 사과, 배, 소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설 성수품 공급량을 설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7배 수준인 17만 1천 톤까지 확대한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4배 수준으로 공급을 늘린다. 특히 마늘은 정부 비축 물량 가운데 일부를 대형마트에 직접 공급해 가격 안정에 나선다.
축산물은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물량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늘릴 계획이다. 임산물 역시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평시 대비 10배 이상 확대한다.
이와 함께 이상기상에 대비한 생산 안정 지원도 병행한다. 노지채소 생육 관리와 병해충 예방을 강화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영농자재 할인 공급과 등유 가격 할인도 새롭게 추진한다. 또, 한파와 대설 등 재해 발생 시에는 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할인 지원 566억 원 투입… 소비자 체감 물가 낮춘다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등에서는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19일간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13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구입 단위가 큰 쌀은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20kg 기준 최대 4천 원 정액 할인을 적용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현장 환급 부스를 통합 운영해 소비자 불편을 줄인 다.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은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예산을 배분하고, 고령자를 위한 우선 구매 기간도 별도로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농협과 자조금 단체, 식품기업들도 자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자조금단체는 한우, 한돈, 계란, 마늘 등 설 할인 행사를 확대 추진하고,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성수품 할인 공급을 통해 유통비 절감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돌봄·안전관리 강화… 따뜻하고 안전한 설 연휴 지원
고령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반찬 나눔 등 공동체 돌봄 활동을 확대한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 유통 단속과 농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 도축장 위생 점검과 가축전염병 예방에도 힘쓴다.
설 연휴 기간에는 농식품 소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식문화공간 ‘이음’과 농업박물관을 개방하고, 전통주 갤러리는 전통주 시음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우수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술, 콩·쌀 가공 제품, 청년 농업인 생산 제품을 선물 세트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설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하고 대규모 할인 지원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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