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퀸즈, 성수에 전시형 팝업 오픈…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새 모델’ 제시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5-11-25 22:57:57

외식공간 그 이상의 문화와 콘텐츠 공유 

[Cook&Chef = 김세온 기자]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가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첫 팝업 스토어를 연다. 단순한 메뉴 체험을 넘어 브랜드 세계관과 스토리, 헤리티지를 공간으로 구현한 전시형 팝업으로,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이번 팝업은 2026년 3월 오픈 예정인 ‘애슐리퀸즈 성수점’ 부지에서 진행된다. 성수 상권을 중심으로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패밀리레스토랑 대표 브랜드가 리뉴얼과 함께 고객 확대 전략을 팝업 형태로 먼저 선보이는 첫 사례다.

팝업의 핵심은 애슐리퀸즈가 처음 공개하는 브랜드 세계관이다. 할머니 ‘캐서린’, 엄마 ‘에블린’, 딸 ‘애슐리’로 이어지는 3세대 스토리를 바탕으로 미국 가정집의 정성과 따뜻함을 6개 테마 공간에 시각화했다. 이랜드뮤지엄이 30여 년간 수집한 아메리칸 클래식 소장품도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팝업 기간에만 운영하는 스페셜 메뉴도 선보인다. 미국 가정식을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특별한 방법으로 재해석한 한정 메뉴가 제공되며,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디저트 뷔페도 별도 공간에 운영돼 애슐리퀸즈의 차세대 디저트 라인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애슐리가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와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획”이라며, “젊은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내년 성수점 오픈을 통해 고객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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