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AI·직경매 결합한 신선지능 선물세트 출시

김혜인 기자

cnc02@hnf.or.kr | 2025-09-15 17:47:19

신선지능 캠페인 로고 (사진=롯데쇼핑)

[Cook&Chef = 김혜인 기자]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에 인공지능 기술과 직경매 방식을 접목한 ‘신선지능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쇼핑(대표 강성현)는 오는 19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2차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AI 선별 과일과 돼지고기, 전문 MD가 직접 경매로 매입한 한우 등 차별화된 품질의 신선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선지능’은 소비자가 신선식품 구매에서 겪는 불만 요소를 데이터로 분석해 해결하는 롯데마트의 품질 혁신 프로젝트다. 실제 AI 선별 수박은 전년 대비 매출이 10% 증가하며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추석에는 홍로 사과를 활용한 ‘AI 선별 영주 소백산 사과 세트’를 새롭게 기획했다. 당도와 산도, 내부 갈변까지 정밀 검증해 선별했으며, 엘포인트 회원가 8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돼지고기 세트에도 AI 선별 기술을 적용해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을 최적화했다. ‘1등급 암퇘지 BBQ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회원가 6만9000원에 제공된다.

한우는 전문 MD가 경매장에서 직접 선별해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였다. 이를 통해 산지에서 매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3일 단축해 신선도를 높였다. 대표 상품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는 사전예약가 18만9000원에, 1++ 한우 최상급으로 구성한 ‘마블나인 구이 혼합세트’는 60만원대에 판매하며 두 상품 모두 10+1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마트는 직전 설에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카카오톡 선물하기’ 운영 상품을 확대하고, 올해 추석에는 토스쇼핑에 처음 입점해 비대면 선물 수요에도 대응한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과일과 육류는 명절 대표 선물로 고객들의 품질 기대가 높은 품목”이라며 “수십만 건의 데이터 분석과 롯데마트의 신선 노하우를 결합해 최상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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