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이운안 사진작가, "삶" 사진 전시회
김윤찬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3-16 13:34:43
[Cook&Chef=김윤찬 칼럼니스트] 새봄이 시작하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기도 파주 원송 아트센터에서는 1970~80년대 우리들의 일상 생활을 주제로 한 이운안 사진작가의 개인전 "삶"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이운안 작가의 작품들은 작가가 학창 시절부터 쌓아온 경험과 감성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표현한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담은 30여 점의 작품들이다.
그 시대의 시간을 담아낸 이운안 작가의 작품 하나 하나에는 단순한 사진이 아닌, 그 시대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예전의 추억속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게 하는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작품 속 인물들의 표정과 배경에서 작가가 감성으로 느꼈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운안 사진작가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 후,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를 거쳐 국민일보 편집국 사진부에서 근무한 경력의 보도사진을 전공의 사진기자 출신으로 그의 작품에는 항상 ‘삶’을 중심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나타나는 사람들의 감정을 포착하고, 그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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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이운안 작가가 한 시절 함께 언론사에서 근무했던 동료들에게 작품을 설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국민일보 곽경근, 서울신문 김윤찬, 김명국, 고영도, 김철호 |
이번 ‘삶’ 사진 전시의 주제인 '1970~80년대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그 시절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 전북 부안군 (신선대) 옛 생활상, 가족이 함께하는 일상적인 장면 등은 담은 작품들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추억을 담아낸 사진이 아닌 과거를 통한 오늘의 모습을 인지하고 미래의 시간을 예견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각 작품마다 그 시대의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운안 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작가의 사진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한 시대의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기회의 시간이었다.
전시회 개요* 일시 : 2025년 4월 30일까지
* 장소 : 원송 아트센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 애룡길179-17)
*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관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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