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경남 고성군 상리연꽃공원 : 초록의 싱그러움에 빛나는 연꽃의 고고한 자태

이승렬

kca051@naver.com | 2018-06-09 13:33:53

벚꽃이 봄의 여왕이라면 여름은 연꽃의 계절이다. 호수 절반을 덮은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연꽃들이 뽐내는 자태에 사람들은 그 시선을 강탈 당하곤 한다.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에 위치한 상리연꽃공원에 6월의 수련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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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싱그러움에 빛나는 연꽃의 고고한 자태

경남 고성군 상리연꽃공원
 

 

[Cook&Chef 이승렬 기자] 공룡의 화석 발자국으로도 유명한  경남 고성에 또하나의 명소가 있다. 여름철 연꽃이 만발한 상리연꽃공원이다.  상리연꽃공원은 1만9575㎡ 면적에 수련, 홍련, 백련, 노랑어리 연꽃 등 갖가지 연꽃이 식재돼있어 6∼7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특히 상리연꽃공원은 연못 중앙까지 데크가 연결돼 있고 연못을 가로지르는 돌 징검다리가 놓여있어 연못 위에 떠 있는 수련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6월부터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못 분수가 가동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시원함까지 선사하고 있으며, 연못 내에서 올챙이, 개구리, 다슬기, 왕우렁이 등 다양한 수생동물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개한 수련과 연꽃의 수려한 자태로 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며 "상리연꽃공원에서 연꽃을 감상하며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ok&Chef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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