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한국재료미술연구회, ‘창덕궁 앞 골목지도’ 제작·배포
조병경
cbk2022@naver.com | 2017-12-05 13:26:39
한국재료미술연구회가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 일대 창업자와 예술가들의 거점을 중심으로 한 ‘창덕궁 앞 골목지도’를 국문, 영문, 일문, 중문 4가지 언어로 제작해 배포 중이다.
▲ 창덕궁 앞 골목지도 국문판 |
이 지도는 현재 한국재료미술연구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동덕아트갤러리에서 배포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인사동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을 지도 배포를 통해 종로3가까지 유입시키기 위함이다.
이승철 한국재료미술연구회 대표는 “그림으로 만들어진 지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종로구 묘동, 익선동, 봉익동, 돈의동, 와룡동 등의 골목상권 내 영세업체와 예술가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도를 이용한 문화 체험이 시민 상호 간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더불어 ‘창덕궁 앞 골목지도’ 프로젝트는 인터뷰나 실제 가게 사진 등을 담아 한 권의 골목상권 전문 책자 ‘(가제)종로구 골목 매거진’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출간될 책자는 독립출판서점이나 종로구청에 배포·판매해 종로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상점 외관을 일러스트로 구현한 이미지로 배지와 같은 아트상품을 만들어 상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배포·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재료미술연구회는 한국 미술의 바탕이 되는 전통재료를 연구해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기반을 다지고, 각자의 연구를 통해 향후 한국 미술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재료에 대한 기초를 만드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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