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리오아시아, 펫로스증후군이 심한 분들을 위해 강아지 DNA 보관도 개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06-17 11:51:22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면, 불과 10년전 까지만 해도, 동네 뒷산에 강아지를 묻어주고 오는 일이 허다했다. 하지만 요즘은 누구나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검색하고, 장례 절차에 따라 강아지를 떠나보내는 게 일반화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강아지 체세포보관을 통해 복제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크리오아시아 한형태 대표는 "많은 고객 분들이 이미 장례를 치러 화장을 한 상태에서 뒤늦게 강아지 체세포보관과 복제에 대해 알게 되시는 경우가 있다." 라며, "이런 분들은 굉장히 큰 상실감에 빠지게 되는데, 그 정도가 심각해서 공황장애와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되는 것을 여러번 보았다." 고 말했다.
이런 고객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DNA 보관 서비스이다. 강아지의 체세포가 없더라도, 기존에 보관해 두었던 혈액이나 소변패드에 남아있는 소변, 털에 남아있는 모근 등에서 DNA 를 추출하여 보관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DNA 만으로 복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기술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강아지 체세포보관이나 DNA 보관 서비스가 반려동물을 잃은 견주들의 상실감을 완화해주고,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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