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IC 설치 적극 추진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05-30 11:39:23

- 용인 중심부 외부 연결성 향상·통행수요 폭증 대비
- 국제물류4.0 물류단지 승인 허점 국도42호선 등 인근 과부하 예상

[Cook&Chef=조용수 기자] 현재 개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양지면 송문·남곡리 구간에 새로운 IC 건설이 추진된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28일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으로 통행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에 반영되지 않은 용인IC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용인시 중심지역 거주 시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시 구간엔 모현IC·원삼IC가 설치되고 있으나 시 중심부에서 접근성은 크게 떨어진다. 모현IC는 모현읍과 광주시 오포읍의 접경에, 원삼IC는 시내에서 30분 이상 소요되는 지점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통행수요가 많은 중심부에서 바로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IC를 건설해야 시내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외부 연결성을 높일 수 있다”며 용인IC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2021년 7월 경기도가 승인한 국제물류4.0 등 대규모 물류단지로 인해 국도42호선을 비롯한 인접도로의 과부하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림동 산28의6 일대 98만1599㎡에 들어서는 국제물류4.0은 축구장 130개 규모 초대형이나 건설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은 국지도 57호선에 접속 계획을 세우는 등 허점이 많아 인접도로에 심각한 과부하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IC는 갈수록 필요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시설”이라며 “시민의 편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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