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은 영월!” 영월군, 도시민 대상 장류 체험 팸투어 ‘맛짱투어’ 개최

정영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7-04 11:37:07

전통장류·산채비빔밥·손두부 체험… 장맛 따라 떠나는 1박 2일 영월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장류 제품 사진=영월농협

[Cook&Chef = 정영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전통 장류와 지역 농산물을 테마로 한 1박 2일 미식 체험 팸투어 ‘맛짱투어’를 7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맛은 영월!’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민 가족 10가구(약 35명)를 초청해, 영월 고유의 장류 문화와 먹거리 자원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어는 지역 액션그룹 ‘요선권역’이 주관하며, 산채비빔밥 만들기와 손두부·고추장 체험, 청령포와 한반도 지형 관광, 모닥불 간식 시간 등 체험형 미식 콘텐츠와 지역 관광자원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선착순 신청을 통해 모집이 완료됐다.

영월군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전통 장류의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장류 산업과 지역 식문화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도시민이 주말 동안 머물며 지역 먹거리를 직접 보고, 만들고, 맛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장류가 단지 ‘조미료’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이자 ‘산업’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단발성 체험이 아닌, 참가자들이 자신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경험을 확산시키는 자발적 홍보 기반의 지역 협력형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도시민과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와 식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수연 농식품유통사업단장은 “장맛은 영월이라는 말처럼, 우리 지역의 식문화와 장류 산업은 충분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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