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강진의 맛으로 보양하세요! 강진군, 삼복 앞두고 지역 밀키트 집중 홍보
정영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7-04 11:29:50
무더운 삼복더위가 다가오는 가운데, 전라남도 강진군이 지역 대표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밀키트’ 홍보에 본격 나섰다. 강진군은 복날(7월 20일 초복, 7월 30일 중복, 8월 9일 말복)을 앞두고, 지역 음식점의 전통 레시피를 그대로 담은 밀키트 6종을 기획·출시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밀키트 시리즈는 복잡한 재료 준비 없이도 10분 내 간편 조리가 가능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집에서 손쉽게 한 그릇 보양식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진군 관계자는 “빠르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 지역 농수산물로 만든 강진 대표음식을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진회춘탕은 11가지 한약재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기력 회복에 좋은 토종닭, 문어, 전복, 녹두죽이 어우러진 대표 보양식이다. 1인분 880g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5,000원이다(판매처: 황금들 식육식당). 연탄돼지불고기는 질 좋은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구워내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제품으로, 1~2인분 230g, 12,000원에 판매된다(판매처: 수인관). 강진만장어볶음은 싱싱한 붕장어에 야채와 수제 양념을 넣어 영양과 풍미를 모두 살렸으며, 23인분 700g에 40,000원이다(판매처: 궁전횟집).
강진짱뚱어탕은 강진산 짱뚱어에 해풍에 잘 말린 시래기와 각종 양념을 더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낸 제품으로, 1~2인분 500g, 가격은 10,000원(판매처: 정희네 밥상). 같은 판매처의 강진추어탕은 신선한 미꾸라지에 시래기와 양념을 넣어 구수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역시 1~2인분 500g에 9,000원이다. 또한 강진만비단짱뚱어탕은 고소하고 담백한 비단짱뚱어를 주재료로 시래기, 집된장, 각종 양념을 더해 만든 탕으로, 1~2인분 500g, 가격은 10,000원이다(판매처: 발효담다).
강진군은 이번 밀키트 시리즈가 지역 대표 식재료와 향토 음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뿐 아니라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간편하고 건강한 식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보양식은 단지 음식을 넘어 계절을 견디는 지혜”라며, “이번 밀키트는 강진의 맛과 정성을 담아낸 결과물로, 무더위를 이겨낼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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