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마의 기운’… 화요, 흑요석 작가와 2026 한정판 ‘화요53 적마에디션’ 출시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5-11-27 22:03:10

붉은 말의 강렬한 기운 그려넣은 프리미엄 한정판
편의점·마트·백화점서 판매 시작
2026 병오년을 맞아 화요에서 흑요석 작가와 선보이는 '화요53 적마에디션'. 사진=화요

[Cook&Chef = 조서율 기자] 프리미엄 증류 소주 기업 ㈜화요(대표 조희경)가 오는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본명 우나영) 작가와 협업한 신년 한정판 ‘화요53 적마에디션’을 선보인다. 화요가 매년 출시하는 신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중 세 번째 작품으로,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K-아트 협업이 특징이다.

흑요석 작가는 전통 한복의 선과 색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아티스트다. 화요는 그의 작품 세계가 “한국 증류 소주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되살린다”는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특히 젊은 세대와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적 스토리텔링을 전달하기 위한 시도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에디션의 디자인 콘셉트는 새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진취적인 기상이다. 주병에는 적마와 마주한 강인한 남성의 모습을 그려 상승·도약의 기운을 표현했고, 패키지에는 적마를 감싸 안는 여성 일러스트를 더해 새해의 포용과 안정감을 담았다. 서로 다른 두 일러스트가 한 제품에 담기면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내용물인 ‘화요53’은 화요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도수인 53도 증류주로,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감압 증류 후 180일간 옹기 숙성한 제품이다. 높은 도수 대비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깊은 풍미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리며 은은한 과실 향을 느낄 수 있다.

화요 관계자는 “전통 소주의 가치를 한국적 문화와 함께 담아낸 예술적 오브제”라며 “K-스피릿의 품격을 특별한 분들과 나누는 신년 선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화요53 적마에디션’은 750ml 용량으로 출시되며, 편의점 스마트오더를 비롯해 대형마트·백화점·광주요 직영점 등 주요 유통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통사별 판매 일정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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