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순: 천연 구강 건강 소재로의 가능성
오요리 기자
cnc02@hnf.or.kr | 2025-09-04 11:40:27
농촌진흥청 연구, 치주염 개선 효과 입증
사진 = 농진청
[Cook&Chef = 오요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녹두순 추출물이 잇몸 질환인 치주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녹두순은 녹두의 어린싹으로, 항산화, 염증 억제 및 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푸드테크소재과 연구진이 염증을 유발한 잇몸 세포에 녹두순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염증성 물질인 IL-6와 IL-8의 발현이 각각 21%와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는 치주염을 유발한 동물군에 녹두순 추출물을 급여했을 때 치주염 진행 정도가 8.5% 감소해 치조골 손실이 회복되었다.
녹두순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싹이 튼 지 10일 차에 가장 높았으며, 이는 기능성 치주 건강 제품 개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테크소재과 김진숙 과장은 “녹두순의 천연 구강건강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 녹두순과 같은 천연 소재가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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