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해산물의 계절’ 63레스토랑 코스 라인업 보니 제철 해산물 이렇게까지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5-12-02 23:37:50
[Cook&Chef = 김세온 기자] 겨울 제철 식재료가 주요 레스토랑의 핵심 메뉴로 오르고 있다. 계절별 특화된 코스를 선보여온 63레스토랑이 이번에는 해산물 비중을 크게 늘린 시즌 메뉴를 선보였다.
63레스토랑은 옥돔, 도미, 방어, 석화 등 해산물 비중을 크게 높인 코스 4종과 신메뉴 13종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층 레스토랑 특성상 계절 한정 코스의 인기가 높아, 전체 예약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이번 겨울 메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일식당 슈치쿠는 ‘방어 타다끼’, ‘삼배체 굴 후라이 명란 마요’ 등 방어·복어·굴을 중심으로 한 10개 메뉴를 준비했다. 메인으로는 도미·광어 등 제철 생선을 활용한 ‘조리장 특선 계절 생선회’가 제공되며, ‘복어 지리’와 ‘굴 솥밥’으로 식사가 마무리된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그릴 문어’, ‘파르미지아노 치즈 에스푸마’, ‘대구 바칼라’ 등 7종의 시즈널 스페셜 메뉴를 마련했다. 디저트로는 티라미수 무스 케이크와 유자 셔벗을 제공한다.
터치더스카이는 모던 프렌치 ‘셰프 스페셜’ 9코스를 선보였다. 대표 메뉴인 ‘돌문어 랍스터 돼지감자 퓨레 오렌지’는 불향을 입힌 돌문어와 랍스터에 돼지감자 퓨레를 더해 겨울 풍미를 구현했다.
중식당 백리향은 ‘사천식 도미찜’, ‘아귀쌍선’ 등 7종 중식 정찬을 내놨으며, ‘구황 소고기&어향 석화’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별미 요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63뷔페 파빌리온 용산도 겨울 신메뉴 13종을 출시했다. 저온 조리 방식으로 부드럽게 완성한 ‘스노우 플레임 우대갈비 BBQ’, ‘통오징어 새우 그릴 BBQ’, ‘돈마호크 탕수육’ 등이 대표 메뉴다.
겨울 시즌 메뉴는 내년 1월 11일까지 제공되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 또는 유선 문의로 가능하다.
63레스토랑 관계자는 “겨울 코스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6점(5점 만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올해는 겨울 해산물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구성 비중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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