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아 일하자" 대전시, '꿈돌이 누룽지' 출시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5-10-28 22:35:48

가장이 된 '꿈돌이'¨'꿈씨패밀리' 세계관 담아
4개월만에 판매 100만개 '꿈돌이 라면'에 이어 출시


대전시와 '편식공장'이 협업해 출시하는 '꿈돌이 누룽지'  사진=대전시

[Cook&Chef = 조서율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는 28일 ‘꿈돌이 누룽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열린 상품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이장우 시장은 대전관광공사, 티엔알컴퍼니(편식공장)와 함께 ‘꿈돌이 누룽지’ 개발 및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93년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대전의 공식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꿈돌이’를 활용한 대전시의 도시마케팅 사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도시 브랜드 ‘꿈씨패밀리(IP)’를 일상 식문화와 접목해 기념·선물형 간식을 개발·유통하며, 관광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 로컬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량을 달성한 '꿈돌이 라면' 사진=대전시

‘꿈씨패밀리’는 대전의 매력에 반해 정착한 외계인 ‘꿈돌이’가 결혼해 네 자녀를 낳고 가정을 꾸렸다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세계관이다. 지난 6월 출시된 ‘꿈돌이 라면’이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은 가운데, 전통주·쫀드기·호두과자에 이어 다섯 번째 식품인 ‘꿈돌이 누룽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꿈돌이 누룽지’는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린 일상 간식으로, 꿈씨패밀리 세계관과 꿈돌이 캐릭터를 담은 상자 패키지를 통해 수집 및 선물용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제품은 다음 달 중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TJ마트’ 등 지역 공공 판매처와 편식공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 협약에 참여한 ‘편식공장’은 대전 동구에 기반을 둔 전통과자 전문 브랜드로, 쫀드기·꽈배기·곡물과자 등 옛 간식 라인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곳이다. 대전시는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보리, 쑥 등 우리 곡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누룽지처럼 누구나 즐기는 일상 먹거리에 지역 캐릭터와 로컬기업의 정성을 더해 관광과 상권, 일자리를 함께 키우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며 "대전의 로컬브랜딩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대전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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