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기농무역협회, 국내 마케팅 시작

김형종

cooknchef@daum.net | 2017-11-16 10:41:44

페이스북 통해 국내 소비자와 소통 및 다양한 이벤트 기획

몇 년 전부터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식자재 및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가 급증했다. 대형마트에는 유기농 코너를 따로 마련할 정도로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미국유기농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 이하 OTA)’가 한국에서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마케팅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재료를 포함해 유아용품, 개인 위생용품, 애완동물 사료, 영양제, 가정용 세척제와 화장품 등 많은 유기농 가공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려됐다. 이를 위해 유통 및 판매업체는 물론 각종 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유기농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유기농 제품 선택시 체크해야 할 미국농무부 유기농 인증마크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하고 홍보할 계획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 미국유기농무역협회 공식 페이스북

첫 번째 활동으로 OTA는 한국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식 한국어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OrganicTrade)를 오픈해 운영을 시작했다. 관심 있는 소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유기농 제품뿐 아니라 유기농에 대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협회 측은 애니메이션으로 유기농 제품 소비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자연환경을 살리는 데 어떤 기여를 하는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TA는 다양한 유기농 소식을 포함해 매달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며, 추첨을 통해 추천 제품들을 받아볼 수 있다.

 

▲ 미국유기농무역협회

OTA는 미국 내 50개 주 8,500여 개 유기농업 비즈니스를 대표하여 북미의 유기농업과 유기농 제품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OTA에는 재배자, 운송업자, 가공업자, 증명업자, 농업인 조합, 유통업자, 수입업자, 수출업자, 컨설턴트, 소매업자 등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OTA 회원들은 네트워킹, 활동, 기타 계획 등을 통해 유기농법을 권장하고 보호하며, 유기농 제품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 영양학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 미디어, 정책입안자와 공유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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