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남아공 진출로 K-푸드 글로벌 확장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5-11-12 16:43:52
남아공, 젊은 소비층·닭고기 소비 많아
[Cook&Chef = 조서율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대표 윤홍근)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프리카 대륙에 공식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BQ는 12일 서울 본사에서 남아공 현지 식품 유통 전문기업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대표 이동일)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동일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는 남아공에서 3,000여 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BBQ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에 퀵서비스레스토랑(QSR) 형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아공은 약 6,302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위 연령이 28세로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젊은 국가이다. 또한 닭고기 소비가 활발한 국가로, 남아공 양계협회가 올해 6월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Poultry Industry Stats Summary for 2024)’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BBQ는 이러한 소비 특성과 외식산업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남아공을 아프리카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 진출의 교두보이자 K-푸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 문화와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K-치킨’을 중심으로 한 한식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미와 중남미에 이어 아프리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K-푸드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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