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운재 조종래, 10여 년의 세워를 담은 작품으로 ‘KOCAF 필묵의 세계화展' 첫 개인전 개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07-12 10:31:12

_ 서예작품을 통해 역경을 헤쳐 나가면 희망이 언젠가는 보일 것이란 청사진을 제시
- 행정과 정치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 ‘청백리(淸白吏’의 생활을 지향

[Cook&Chef=조용수 기자] 서예가 운재 조종래 작가가 10여 년간 붓을 잡아온 여정을 집대성한 11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첫 번째 개인전 'KOCAF 필묵의 세계화展'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7월 16일(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 작품은 조종래 작가의 깊은 철학과 서예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상격천고(常擊天鼓)’, '청신근(淸愼勤)', '승풍파랑(乘風破浪)'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재직 중인 조종래 작가는 ‘항상 하늘의 북을 두드리라’라는법화경의 말씀 ‘상격천고(常擊天鼓)’를 가슴에 새겨 민심과 천심을 연결하며, 행정과 정치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 ‘청백리(淸白吏’의 생활을 지향하고 있으며, 본성에서 비롯된 예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예를 통해 인품과 성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공직자의 마음가짐으로 강조한 3가지가 청렴, 신중, 근면이다. 오직 청렴하면 위엄이 있을 것이요. 신중하면 어긋나는 일이 없을 것이요. 근면하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을 것이란 뜻의 淸愼勤(청신근) 문장과 바람을 타고 물결을 깨뜨리며 헤쳐 나가라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을 비롯해 바람이 순풍이 아닐 때 돛을 펴고 바다로 나아간다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문장을 서예작품을 통해 역경을 헤쳐 나가면 희망이 언젠가는 보일 것이란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종래 작가는 “채근담과 붓을 통해 마음을 수양해온 지난 시간을 회고”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성취를 정리하고 시험해 보고자 한다며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작가의 예술적 고민과 성찰을 담은 자리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머 “전시 작품들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기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삶의 지혜를 담고 있어 다양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자 한다.” 전시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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