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 제주에서 세계 미식으로 꽃피다
이경엽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5-15 10:27:23
[Cook&Chef = 이경엽 기자] 전통 장(醬)은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식문화의 중심을 지켜온 발효 식품이다.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류는 맛과 향은 물론 건강에도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어 ‘한국 음식의 힘’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 장이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현대 미식과 기술이 결합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 자연과 어우러진 JW 메리어트 제주는 이러한 전통 장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글로벌 미식 교류를 위한 특별한 캠페인 ‘JW장 미식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제주에서 직접 담근 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건강과 맛을 세계 각국의 셰프들과 공유하며, 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통 장, 건강과 맛을 담은 자연의 선물
전통 장은 발효 과정에서 유익한 미생물이 생성되어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 속 유산균은 장 건강을 촉진하고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효소가 식재료의 맛을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음식의 완성도를 높인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제주의 토종 콩으로 장을 직접 담가, 건강한 발효 과정을 거친 장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한다.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류는 육수, 조미료, 소스 등으로 재탄생해 리조트 내 주요 레스토랑에서 건강하고 깊은 맛을 선사한다.
전통 장과 세계 미식의 만남
이번 ‘JW장 미식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은 단순히 전통 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제주 셰프들이 세계 각국 메리어트 호텔을 방문해 자신들이 담근 장으로 요리를 선보이고, 반대로 해외 셰프들이 제주를 방문해 자국의 미식을 선보이며 장과 함께 글로벌 미식의 다리를 놓는다.
첫 무대인 상하이에서는 더 세인트 레지스 상하이의 셰프가 제주를 찾아 정통 상하이 요리를 선보였으며, 6월부터는 제주에서 다시 한 번 상하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장은 단순 조미료를 넘어 미식의 핵심 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장이 만드는 새로운 미식 문화
JW 메리어트 제주가 선보이는 장 활용은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현대 미식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장을 활용한 요리는 깊은 맛과 풍부한 영양을 제공할 뿐 아니라, 현지 재료와 조화를 이루어 지역 고유의 맛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장 기반 요리는 향후 퓨전 미식은 물론, 미래 식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주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으로 이어질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전통 장의 건강 효능과 풍미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통 장은 단순한 발효 식품을 넘어, 건강과 맛, 지속 가능성을 아우르는 식문화의 보물이다. JW 메리어트 제주의 ‘JW장 미식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은 한국 전통 장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미식 교류를 통해 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장과 함께 펼쳐질 이번 캠페인은 전통을 현대 미식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건강한 식문화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다. 제주에서 시작된 이 특별한 미식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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