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계란유통센터 및 철새도래지 방역 현장 점검
오요리 기자
cnc02@hnf.or.kr | 2025-11-27 11:03:22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지시
사진 = 농식품부
[Cook&Chef = 오요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송미령 장관은 11월 26일, 충남 아산시의 계란유통센터와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AI 사례에 대비하여, 인접 지역인 충남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산란계 농장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대책을 보고하며, 송미령 장관은 지역 내 산란계 사육 밀집 지역에서 과거 발생했던 AI 사례를 언급하며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와 알 운반 차량의 농장 진입 금지 등의 조치를 강조했다.
또한, 곡교천 철새도래지에서는 드론과 광역방제기 소독 시연을 점검하며, 겨울철 철새의 급증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야생조류의 여러 혈청형에 대해 경고했다. 송 장관은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및 소독을 통한 강화된 방역 관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충남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대응도 강화되었다. 송 장관은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을 신속히 이행하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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