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제주, ‘60cm 네기도로 초밥’ 선보여

온라인팀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18-03-12 10:03:04

▲ 사진제공- 롯데호텔제주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과 ‘able(가능한)’의 합성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은 더 이상 신조어가 아니다. 이제 소위 말하는 ‘맛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큼 시각적으로도 강한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실제로 작년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40대 남녀 227명 중 40%가 매일 사진을 찍고, ‘주로 촬영하는 것’ 분야에서는 음식이 52%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레스토랑 평가지 ‘저갯 서베이(Zagat Survey)’가 공개한 조사에서도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75%가 “음식 사진을 고려해 레스토랑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1위로 꼽히는 청정지역 제주에 위치한 롯데호텔제주의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도 인스타그래머블 시대에 맞춘 초대형 ‘60cm 네기도로 초밥’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 롯데호텔제주
‘네기도로’라는 이름은 파를 뜻하는 일본어 ‘네기’와 참치의 기름진 뱃살 부위를 뜻하는 ‘도로’의 합성어라는 것과 참치의 뼈와 뼈 사이 살을 숟가락으로 긁어 내는 행위인 ‘네기리토루’에서 비롯됐다는 2가지 설이 있다. 우리나라 미식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고급 생 참치 중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참치 뱃살과 향긋한 향을 더하는 파가 주재료인 네기도로 초밥은 보통 군함의 형태로 김말이 속에 초밥과 참치 뱃살, 파를 넣어 만든다.

하지만 모모야마에서는 입에서 녹아 내리는 부드러운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군함 형태를 과감히 버리고 ‘샤리(초밥에 사용되는 밥)’와 특제 간장을 개발해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특제 간장은 염도를 낮추고 다양한 재료들을 완벽한 비율로 혼합해 네기도로 초밥과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자랑한다.


롯데호텔제주의 일식 셰프들이 야심차게 선보인 이번 메뉴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데다 최고급 생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 볼 수 있어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초대형 사이즈의 60cm 초밥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연어초밥과 함께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2인 기준 가격은 60cm 네기도로 초밥 9만 6천원, 60cm 연어초밥 5만 5천원, 연어&네기도로 반반 초밥은 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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