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제과제빵과 취업난 속 돌파구의 핵심

백경석

cooknchefnews@naver.com | 2023-01-31 09:58:37

- 케익디자인, 디저트, 화과자, 천연발효빵, 트랜드 빵 까지 다양한 분야까지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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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백경석 기자] 호텔, 관광, 외식, 서비스 분야의 인력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제과제빵과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에 최근 20살 이상의 성인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타 대학을 다녔거나 졸업을 한 학생들이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한호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제과제빵과 한호전은 재단에서 엠블던 호텔을 운영하고 있어 호텔 내 베이커리매장, 연회실무실습, 카지노실습실 등 호텔에서 할 수 있는 실습시설을 갖추어 호텔에서 직접 실습하는 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관련 분야인 제과제빵취업을 하려해도 코로나 등으로 인해 어려운 시국에 전문성이 부족함을 본인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뒤 늦게라도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찾는 것이다. 일예로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과정에 지원하는 학생 중에는 일반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를 졸업했거나 중간에 포기한 학생들도 있다.

제과제빵과 한호전의 실습방식이나 실습량, 커리큘럼, 실습환경, 취업률 등 다양한 이유를 들고 있지만 결국 본인의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 학교를 택한 것이다. 남학생들의 경우 군대 입대 후 휴가를 나와서 면접을 보는 경우도 많다. 수능이나 내신성적에 맞춰서 본인의 적성이나 진로를 생각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많은 고민 끝에 한호전에 지원하고 있다.

한호전 제과제빵과는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 제과제빵기술은 물론이고 케익디자인, 디저트, 화과자, 천연발효빵, 트랜드 빵 까지 다양한 분야를 실습을 통해 배워 나간다. 특히 설탕공예, 초콜릿공예, 빵공예, 마지팬공예, 머랭공예 등 제과제빵공예도 배우고 있다. 제과제빵학교 한호전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같은 기본 자격증 외에도 쇼콜라티에, 케이크데코, 디저트마스터 등의 자격증도 취득한 후 졸업한다.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수상경력도 쌓아 나가고 있다.

또한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학과와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보는 지점은 취업에 관련된 부분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취업이 되지 않아 걱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교의 취업률을 주목한다"며 "호텔제과제빵과 라던지 호텔조리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등 실무가 중요한 학과의 경우 이런 부분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들과 학교의 오랜 연혁에 따른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호전에서는 국내외 약 400곳에 달하는 기업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들은 한호전 제과제빵과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거나 가선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바리스타대학 한호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호텔제과제빵학과정, 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 호텔디저트공예과정, 커피바리스타학과정, 와인소믈리에학과정, 호텔외식조리학과정, 호텔조리학과정, 호텔경영학과정,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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