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혼슈코리아,흐모리케 프리미에 크뤼2종 출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12-26 09:49:27
- 레 다모드,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본 로마네'와 인접, 블라인드 테이스팅 시 본 로마네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받기도
[Cook&Chef=조용수 기자] 수입주류기업 (주)니혼슈코리아는 부르고뉴 뉘 생 조르주(Nuits-Saint-George)의 전통있는 와인 가문 도멘 흐모리케 (Domaine Remoriquet, 이하 흐모리케)의 프리미에 크뤼 2종을 출시했다. 흐모리케 와인은 (주)니혼슈 코리아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레 다모드 (Les Damodes)'와 '레 부슬로 (Les Bousselots)'이며 두 와인 모두 프리미에 크뤼 (또는 1st Cru로 표기) 등급이다.
레 다모드는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피노누아 와인은 부드러우면서도 존재감은 화려한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된다. 연간 3,000병만 생산하며 15~20개월 숙성 후 병입을 한다. 한눈에도 선명한 루비색상을 띄고 있으며 크렌베리, 체리, 무화과 향을 시작으로 시간을 두고 열면 더욱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피노 누아 고유의 섬세한 맛과 구조감을 잘 표현해 낸 와인으로 세계적인 와인 평점앱 비비노(VIVINO)에서 4.0(5.0만점)을 받았다. 1985년 발간된 프랑스 최고의 와인 평가서 르 기드 아쉐뜨 (Le Guide Hachette)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로 와인으로 극찬을 받으며 추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레 부슬로는 '작은 돌기' 라는 뜻에서 따온 이름으로 잘 트여 있는 언덕에 낮은 능선구조 덕분에 햇볕이 잘 들고 좁게 드러난 이화암(점토와 석회암으로 혼합된 침적토) 위를 토사와 돌 부스러기가 덮고있어 바람을 막아준다. 연간 3200병만 생산하며 레 다모드와 마찬가지로 15개월~20개월 숙성 후 병입 한다. 중간 정도의 가넷 컬러에 야생딸기, 라즈베리 , 말린 무화과향, 제비꽃향과 라벤더 향이 조화를 이룬다. 시간을 두고 열어두면 뒷마무리로 올라오는 오크 터치가 인상적이다. 미네랄리티가 풍부한 피노누아로 흐모리께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가장 높은 산도와 그에 잘 어울리는 탄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와인 평점앱 비비노(VIVINO)에서 4.1(5.0만점)을 받았으며, 프랑스 농림부 주관의CGA (Concours général agricole)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고, 여성들의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로 널리 알려진 페미날리즈 콩쿠르(Concours Mondial des Vins Féminalise)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2019)
와인을 생산하는 흐모리께(Remoriquets)의 첫 포도 재배는 17세기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흐모리께 가족은 이미 수도원의 수도사들을 위해 포도나무를 재배하고 있었다. 현재는 뉘 생 조르주의 중심부에서 도멘 앙리(Domaine Henri)와 길 흐모리께(Gilles Remoriquet)가 협력하여 4대에 걸쳐 만들고 있다. 그들은 평균 35년의 포도나무 수령으로 연간 40,000병을 생산한다. 이들은 사람의 힘으로 밭을 일구는 노동, 제한된 수확량, 손 수확 및 배럴 높이와 같은 부르고뉴 와인의 전통을 중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주)니혼슈 코리아의 양병일 총괄이사는 "부르고뉴 피노누아는 유명하지만 오랜 세월 알려지지 않고 실력을 갖춘 와인 가문을 찾는 일이 쉽지않았다. 흐모리케 와인은 부르고뉴의 전통 방식 생산과 품질을 고수하기 위한 가문만의 명확한 고집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와이너리 주변의 지인들, 상인들, 1급 레스토랑의 쉐프들이 빈티지가 바뀌기도 전에 선예약 만으로 모든 수량이 동이 나는 것만 보더라도 흐모리케 와인의 품질을 잘 알 수 있다."라며 "특히, 레 다모드는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불리우는 본 로마네 포도밭과 인접하여 블라인드 테이스팅 시 본 로마네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와인이기도 하다. 가격대비 우수한 와인을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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