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차 한잔의 대화, 크레너채널즈 송주혜 대표> 메디칼 라이프 코칭 서비스 앨리스 런칭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03-23 09:41:27

- 크레너채널즈의 유튜브 ‘건강한 요일의 앨리스’ 플랫폼 기반의 라이프 스타일 코칭 서비스
- 질환에 대한 개인은 물론 가족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 코칭 구독 서비스 제공
- 건강 습관을 만들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강연 원데이 온, 오프라인 클래스 진행

[Cook&Chef=조용수 기자]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스마트 홈 헬스케어 시장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 형태. 가족 형태에 따라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스마트 홈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감안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질환에 걸리기 전에 전문가들이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디칼 라이프 코칭 서비스 ‘앨리스’를 런칭한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기업 크레너채널즈 송주혜 대표.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개인들의 주체적이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적인 요구에 지난 20여 년 동안 헬스케어 업계 마케팅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건강 데이터에서 건강습관 처방, 빅데이터 분석, 질환 관리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칼 라이프 스타일 코칭 서비스 ‘앨리스’를 런칭했다.

‘앨리스’ 코칭 서비스의 프로세스는 먼저 개인별 건강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서 건강 맞춤 영상이 큐레이션 된다. 다음 스텝으로 4주간의 건강 관리가 시작된다. 주요 건강 관리 프로그램으로는 물 마시기, 걷기, 수면체크 등 건강습관 기르기 데일리 미션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원데이 코칭 클래스를 통해서 온.오프라인으로 전문의, 영양사, 운동처방사, 정신과의사의 명상 등 전문가에게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들을 문의하고 실시간으로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대학원에서 헬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크레너채널즈 송주혜 대표는 25년 이상 제약사 마케팅 부서와 일하며, 그 어떤 좋은 약보다도 병이 나기 전 미리 건강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유튜브 ‘건강한 요일의 앨리스’ 계정을 개설해 각종 질환에 대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오며 마케팅뿐만 아니라 의사들을 위한 교육, 학술세미나도 진행하고 있고 의학콘텐츠도 제작을 통해 의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 또한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영상만으로는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기 어려웠기에 일상 속에서 건강과 생활습관을 관리해주는 메디컬 라이프 코칭 구독서비스 ‘앨리스’를 출시해 더욱 즐겁게 그리고 일상 가까이에서 우리 건강을 관리해주는 그 첫발을 내디뎠다.

크레너채널즈 송주혜 대표는 “오랫동안 준비한 메디칼 라이프 코칭 서비스 ‘앨리스’를 런칭하게 되어서 뜻깊습니다. ‘앨리스’는 아프기 전에, 병원가기 전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자신의 생활습관에 대해 자가테스트를 통해 평가해보고 목표를 정해 한 달씩 미라클 챌린지를 해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혼자하기 어려운 생활습관 만들기를 전문가들의 코칭을 받으며, 나에게 맞는 큐레이션 영상을 보고 매주 알람이나 미션을 통해 조금씩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메디슨(Lifestyle Medicine)’이라고 해서 생활습관 처방이라는 학문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이에 관해 연구하고 관심 두는 교수님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약만 처방하는 게 아니고 만성 질환자에게도 적절한 운동, 식습관 등도 함께 처방하는 것입니다. 환자에게 맞는 운동이나 식습관을 갖게 해서 건강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죠. 앞으로 앨리스 코칭 서비스를 통해 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건강 관리 및 질환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건강한 생활습관 프로그램인 ‘앨리스’는 구독형 서비스로 ‘습관이 바뀌면, 삶의 질이 바뀝니다’가 캐치프레이즈이다. 현재 수면관리, 뇌건강, 비만관리(다이어트), 암 예방 등 4개 부문에 특화돼 서비스되고 있다.

“예컨대 불면증이면 수면 유형이 어떤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개인에 맞는 코칭이 가능합니다. 만약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뇌 건강에 좋은 운동 등을 큐레이션해서 관련 영상도 보내줍니다. 또 스트레스 받지 않을 만한 식단도 제안해 실천하게끔 합니다.”

송 대표는 큐레이션을 통해 개개인에게 현재 상황에 맞는 영상을 보내주니 이를 보고 습관을 바꾸는데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 맞춤 큐레이션 영상에 더해 일주일에 다섯 번씩 문자로 건강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미션도 보내준다. 미션이라야 걷기, 물마시기, 수면체크 등 소소한 것들이다.

 

“오늘 30분 걸으셨나요”, “물은 1리터 드셨나요” 등 사소하지만 미션 실천도 체크한다. 실천했으면 보상이 따른다. 쿠폰 선물을 준다든지, 구독 서비스를 할인해주는 형식이다. 동기부여 차원에서다. 일주일마다 ‘내 건강상태 보기’라는 실천 성적표도 나온다. 일종의 생활습관 개선리포트가 주어진다. 이런 형태로 미션을 실천하도록 하는 게 4주간 진행된다. 미션을 잘 실천해서 4주가 지나 작은 변화가 찾아오면 회원들이 또다시 한 달을 더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되풀이하면서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는 게 앨리스 서비스라고 송 대표는 설명했다.

“저희가 서비스하는 미라클 챌린지라는 게 ‘작심삼일’을 ‘작심칠일’으로라도 늘려보자는 취지입니다. 이것을 여러 번 하다 보면 바로 습관이 되는 것이죠.”

송 대표는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는 거창한 목표로 시작하거나 자신한테 맞지 않는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아주 소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작은 것 하나라도 오늘 하루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건강해지는 나를 만날 수 있다는 논리이다. 막연하게 “물을 많이 먹자”가 아니라 “식사할 때 물을 한 컵씩 더 마시자”란 식으로 구체적이고 소소하게 바꾸면 ‘작심칠일’을 넘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앨리스 프로그램의 튜터는 전문의뿐만 아니라 영양사, 운동처방사, 생활관리사, 정신과의사의 명상, 요리사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들은 송 대표가 그간 제약 마케팅을 해오면서 구축해온 인맥들이다. 전문의가 크래너채널즈의 유튜브 스튜디오에 나와 강의를 한 후 스튜디오를 방문한 회원들과 일대일로 상담도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디지털 외래 보는 것”이라며 “앨리스를 향후 디지털 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것이 송주혜 대표의 야심찬 구상이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원데이 코칭 클래스는 직장인 건강 코칭을 컨셉으로 뇌 건강, 스트레스 와 다이어트, 생활 습관 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면 강의와 온라인 강의로 동시 에 진행 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앨리스’ 원데이 클래스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3월 7일(월) 오전 10시 ‘머리가 좋아지는 요리’를 주제로 오은경 대표(요리연구가)가 집중력 강화 식단을 소개했으며, 이날 오후 3시에는 ‘뇌 활성화 습관 프로젝트’를 주제로 임현국(여의도 성모병원정신건강의학과)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노하우를 공개했다. 16일 오전 10시에는 ‘근육도, 스트레스도 이완해야 빠진다!’를 주제로 최윤정 원장(앤필라테스)의 필라테스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제안했으며, 오후 3시 ‘다이어트 첫 단추, 3가지 습관’ 강의에서는 허양임 교수(인제대학교 백병원 비만센터)가 활기찬 봄을 맞이하기 위한 다이어트 꿀 팁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3월 25일(금) 강의로 오전 10시 ‘미라클 모닝보다 중요한 건? 루틴’을 주제로 주은연 교수 (삼성서울졍원 신경과)가 모닝 루틴 컨설팅을 제시하며, 오후 3시 ‘건기식도 경쟁력이다!’ 강의에서는 이지현 약사가 하루의 활력을 높이는 비결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외에도 올해 ’앨리스’ 코칭 서비스는 일산 IPARK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건강 홈 서비스 제 공을 필두로 디자인 하우스 ‘행복이 가득한 집’과 정기구독자 대상의 캠페인 콜라보 활동, 건국대학교 건강검진센터 협약을 통한 검진 후 생활관리 서비스 제휴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요즘 기업들이 종사원 건강복지에 많은 신경을 기울입니다. 건강복지 차원에서 ‘앨리스’ 서비스를 구독하면 직장인들의 번아웃(격무에 따른 강한 피로감과 무기력증), 업무 효율 저하,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관련 콘텐츠들도 여러 가지 있어 기업 영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업 종사자 대상으로 앨리스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 ‘희망’이라는 송주혜 대표의 2022년 그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