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성비 와인 ‘쉴드’ 출시 후 5종 라인업 확대 “소비자가 원했다”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1-24 09:04:45
▲ (왼쪽부터) 금번 라인업 확장된 5종 쉴드 피노누아, 쉴드 리슬링, 쉴드 피노그리, 쉴드 알바리뇨, 쉴드 샤르도네. 출시된 5종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2점 이상의 평가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Cook&Chef=조용수 기자] 수입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는 지난 12월 출시한 뉴질랜드 가성비 와인 ‘쉴드(SHEiLD)’의 라인업을 5종으로 확대한다. 이번 뉴질랜드 와인 ‘쉴드’의 확대된 라인업은 샤르도네(Chardonay), 피노 누아(Pinot Noir), 리슬링(Riesling), 알바리뇨(Albarino), 피노 그리(Pinot Gris) 총 5종이다. 이중 쉴드 샤르도네는 샤블리의 미네랄터치와 나파밸리 오크향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잘 익은 시트러스 과일의 향과 견고한 바디감의 조화가 잘 느껴진다. 또한 튀지 않는 산미와 함께 기분 좋게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쉴드 피노누아는 일조량과 서늘한 기후 특성이 잘 드러나는 와인으로 스파이시 함을 띄는 숙성향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균형 잡힌 산도는 복합미와 어우러져 이 와인이 좋은 떼루아에서 생산되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알바리뇨는 가벼운 타닌과 상큼함 뒤에 오는 청량감이 인상적이다. 특히, 입안 가득 상큼하게 퍼져 산미는 레몬즙을 짠듯한 착각이 날 정도로 알바리뇨 특유의 풍미를 잘 담았다고 할 수 있다.
금번 출시된 5종의 와인들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2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쉴드 리슬링은 95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임스 서클링은 “이 와인은 정말 사르(Saar, 리슬링 생산지역) 스타일을 보여준다."라며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라임 향, 생생한 에너지와 길이감이 특징인 이 리슬링은 뉴질랜드에서 만나는 독일 와인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옅은 황금색을 띠며, 감귤 꽃과 라임의 1차 아로마, 꿀의 2차 아로마가 풍부하다. 입안에서는 약간의 당도와 리슬링 특유의 산도가 입안을 채워주는 느낌을 준다. 20년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했고 알코올 도수는 12%이다.
쉴드(SHEiLD) 와이너리는 넬슨, 말보로 지역의 여러 와인 업계에서 5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와인 메이커 트루디 쉴드(Trudy Sheild) 와 블레어 깁스(Blair Gibbs)이 1972년 설립했다. 이들은 뉴질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훌륭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기농 농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와이너리 운영에 있어서도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 친화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출시한 ‘쉴드 소비뇽 블랑(SHEiLD Sauvignon Blanc)’은 설립자이자, 와인메이커인 트루디 쉴드의 뉴질랜드 천혜의 자연이 가진 순수함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와인이다. 세계적인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VIVINO)에서도 4.2점(5.0만점)을 받아 동급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과 비교해도 평점이 높아 가성비 높은 뉴질랜드 와인으로 손꼽힌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쉴드 와인은 뉴질랜드 고유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아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2022,2023빈티지가 와인생산에 변수가 많았던 까다로운 해 임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받은 높은 평가는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 생각한다.” 며 “니혼슈코리아도 이번 5종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 유통체인은 물론 멀티 페어링으로 특화된 파인 다이닝에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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