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커피협회, 필리핀 바기오에서 GACP 세미나 성료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2-24 08:59:29

- (사)한국커피협회 필리핀 바기오에서 GACP자격증 세미나 최초 개최
- 바기오 JIC어학원과의 협업해 커피 마스터 캠프 진행
- 커피 산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 GACP기대

[Cook&Chef=조용수 기자] (사)한국커피협회(회장 최주호)는 지난 17~19일 필리핀 바기오에서 ‘GACP (Global Advanced Coffee Program)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기오에 위치한 JIC어학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필리핀 현지인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GACP 프로그램은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커피 바리스타 및 커피 그레이더 과정을 포함했다. 글로벌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었다.

(사)한국커피협회 해외교류사업본부 장세현 연구원은 “글로벌 프로그램인 만큼 모든 과정을 영어로 준비했다”며 “한국의 발전된 커피 지식을 공유하고, 필리핀은 커피 산지로 추후 농장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GACP는 (사)한국커피협회가 개발한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커피 바리스타, 커피 그레이더, 커피 로스팅 디렉터, 커피 비즈니스 컨설턴트의 네 가지 세부 직무로 구성되어 있다. 커피 농장 관련 지식부터 로스팅과 추출, 향미 평가, 매장 운영 및 관리까지 포괄하는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기존 한국 실정에 맞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JIC어학원 관계자는 “영어 교육이 명확한 목표와 함께 진행될 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며 “영어로 배우는 커피 프로그램은 커피 마니아뿐만 아니라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한국커피협회 정화용 팀장은 “수준 높은 커피 프로그램을 영어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필리핀에서도 커피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오는 5월에는 ‘커피 마스터 캠프(Coffee Master Camp)’가 JIC어학원에서 (사)한국커피협회와 협업해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영어 교육과 커피 전문 교육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학습 기회가 제공될 것이며 GACP 자격증 취득의 기회도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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