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휴온스, 3파전 압축 ‘2R 우승팀은 최종일에 결정!’

김철호 기자

philos56@naver.com | 2025-08-25 08:12:38

- 하나카드·웰컴저축銀, SY·하림에 패배
- 휴온스는 하이원리조트 꺾고 우승 경쟁 합류
- 하나카드, 최종일서 승리 시 자력 우승

휴온스는 승점 3 확보 후 하나카드 패배 시 우승
photo/PBA 협회 제공 

[Cook&Chef = 김철호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 우승팀은 최종일에 결정된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8일차서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세트스코어 3:4로 에스와이와 하림에게 패배했다. 반면 휴온스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이날 경기로 6승2패(승점 17)를 기록한 하나카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 4위였던 휴온스는 승점 3을 얻어내 2위(5승3패·승점 16)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막바지 합류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1 획득에 그치며 3위(5승3패·승점 15)로 밀려났다.

photo/PBA 협회 제공 

하나카드는 이날 에스와이를 상대로 승리했을 경우 2라운드 우승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지만, 에스와이의 저항에 기회를 놓쳤다. 세트스코어 3:1로 앞서고 있던 하나카드는 조기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겨두고 무너졌다. 5세트(남자단식)에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8:11(7이닝)로 서현민에게 졌으며, 6세트(여자단식)엔 김가영이 한지은에게 4:9(5이닝)로, 7세트(남자단식)에선 대체선수 황형범이 최원준1에 3:11(8이닝)로 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카드는 경쟁팀에 비해 여전히 앞서있다. 최종일인 25일 오후 9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photo/PBA 협회 제공 

휴온스는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역전드라마를 쓰며 우승 경쟁에 막차를 탔다. 세트스코어 0:2로 밀리던 휴온스는 3세트(남자단식)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15:9(10이닝)로 잡아낸 데 이어, 4세트(혼합복식)서 최성원-차유람이 9:4(3이닝)로 이충복-이미래를 제압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휴온스는 5세트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2이닝 만에 부라크 하샤시를 11:0으로 돌려세웠고, 6세트에선 김세연이 김다희를 상대로 1:7로 뒤지다 9:8(12이닝)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photo/PBA 협회 제공 

2위로 올라선 휴온스는 25일 오후 3시30분 하림과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점 3을 확보하고(승점 19),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에게 패배하면 우승컵을 가진다. 휴온스가 하나카드 혹은 웰컴저축은행과 승점이 같을 시 모든 경우의 수에서 두 팀에게 밀려 우승이 좌절된다. PBA 팀리그는 승점-승수-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 순서로 순위를 가른다.

photo/PBA 협회 제공 

하림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해 승점 1만 추가한 웰컴저축은행은 최종일서 휴온스가 승점 2 이하로 확보하고, 하나카드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할 경우에 우승한다. 혹은 웰컴저축은행이 하나카드에 승점 3을 거두고 휴온스와 승점 18로 동률일 경우에 세트득실률에 앞서 우승하게 된다.

대회 최종일인 25일에는 오후 12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PBA 스타디움), 하림-휴온스(PBA 라운지)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크라운해태-NH농협카드, 오후 9시30분에는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의 마지막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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